1조8000억원대 대출사기를 벌여 재판에 넘겨진 KTENS의 전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측이 항소심에서 "1심 형이 너무 무겁게 선고됐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강영수 부장판사) 심리로 18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KTENS 전 시스템영업본부 부장 김모(52)씨 측 변호인은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을 인정한다"면서도...
다스텍은 지속된 실적 악화로 지난해 자본잠식률이 87.74%를 기록했고, 이전 최대주주인 INJ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KTENS 사기대출 사건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3월 80% 감자를 단행한 이후 김호선 대표를 상대로 제 3자배정 유증을 통해 자금을 마련했으며, 김 대표가 회사를 인수한 인후 사명을 플레이텍으로...
연초부터 카드사 정보 유출사태와 KTENS 협력업체가 벌인 대출사기, 각종 횡령사건, KB금융 내분사태, 최근 발생한 모뉴엘 사태에 이르기 까지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금융권은 50여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미결된 과제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겠다며 분주한 모습이다.
금융지주사들의 지난 3분기까지 실적은 한동우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지주의 차별화된 확고한...
불구속 입건된 피의자 중에는 KT 계열사인 네트워크 장비업체 KTENS 직원도 포함됐다. KTENS가 모뉴엘에서 제품을 받아 수출채권을 발행하는 등 KTENS와 모뉴엘 사이의 상당수 거래에 사전 공모한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현재 모뉴엘은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 10여 곳에 6천745억원을 상환하지 않은 상태다. 무역보험공사는 은행권 대출 3천256억원을...
모뉴엘의 사기대출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KTENS를 보면 그 말을 실감합니다.
KTENS는 모두가 알다시피 지난해 내부 직원이 대표이사 명의를 도용해 대출서류를 협력업체에 발급하는 방식으로 무려 1조8300여억원의 사기대출을 받아낸 사건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올초 법정관리까지 들어간 상태인데,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사기대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3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KTENS 관련 대출 사기와 모뉴엘 위장수출 관련 대출은 내부통제의 부실 등 금융인으로서 기본에 충실하지 못해 발생한 사건”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법과 원칙에 의한 금융질서 확립이 시급하다”고 말한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자칫 이제 막 태동을 시작한 중소기업, 벤처업계의 기술금융 활성화의...
KTENS가 모뉴엘의 3조2000억원대 허위 수출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3일 KTENS 관계자는 관세청이 모뉴엘과의 연루의혹을 조사하고 있다는데 대해 "우리는 모뉴엘과 정상적인 거래를 했으며, 만약 허위거래가 있다면 우리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관세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3조2000억원대 허위 수출 가전업체 모뉴엘 사건과 관련된 KT 계열사 KTENS에 대해 관세청이 본격 조사에 나섰다.
관세청은 3일 KTENS의 모뉴엘 총판 담당 직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2007년 이후 KTENS와 모뉴엘의 거래 내역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KTENS는 2007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7년 동안 모뉴엘로부터 시장성이 없는 폐컴퓨터 등으로...
최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KTENS관련 대출 사기와 최근 검사중인 모뉴엘의 위장수출 관련 대출은 내부통제의 부실 등 금융인으로서 기본에 충실하지 못해 발생한 사건”이라며 “이와 같은 금융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법과 원칙에 의한 현장의 금융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금이체나 카드거래, 소액대출 등 일상적인...
특히 기업금융 부문에서 “확인 또 확인하라”는 이순우 행장의 평소 경영 스타일이 KTENS 대출사기 사건에 이어 모뉴엘 까지 굵직한 대출사고를 연이어 피해가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2년까지 모뉴엘의 주거래은행이었다. 당시 대출액은 85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대출담당 심사역이 감사·회계자료를 검토하다 과도한 매출·이익 증가세...
그는 이어 “모뉴엘 사태는 KTENS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금융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금융사고와 현장 문제 등에 대해 은행 CEO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뉴엘 사태와 관련해서는 대규모 대출을 해준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다.
강기택 의원은 “지난 2012년 말 모뉴엘의...
이에 최 원장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송구스럽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모뉴엘 사태는 KTENS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금융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금융사고와 현장 문제 등에 대해 은행 CEO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KTENS 특정금전신탁 상품이 불완전 판매라는 것을 인정했다.
21일 권 행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TENS 특정금전신탁 판매 과정에서 'KT가 망하지 않는 한 안전하다'는 말이 오갔다는 지적에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며 "사실일 경우 불완전 판매가 인정한다"고 했다. 이어 권 행장은 '무슨일이 생기면 KT가...
김영철 하나은행 부행장은 KTENS 부실대출에 대해 감리 당시 이상징후를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김 부행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참석해 "KTENS 대출 당시 감리를 실시했지만 이상징후가 없어 샘플링에서 제외됐다"며 "여신을 담당하는 담당자로서 은행에 손실을 초래하고, 금융 신뢰를...
1조9000억원대의 사상최대 사기대출 사건으로 기록된 KTENS 사건은 금융당국의 무능이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의원(광주 북구 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융감독원이 2011년 8월에 실시했던 하나은행 검사에서 168억의 부실대출대환을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주요 미결정 사안을 보면 2012년 동양증권 불완전판매 사건, 2013년 신한은행 신용정보 부당조회사건과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 3사의 부당신용평가 사건, 2014년 한국수출입은행·전북은행·대구은행의 청해진 해운 관계사 여신취급 부적정 사건을 비롯해 NH농협의 KTENS 관련 사건·한국씨티은행의 대출금리변경 사건 등이다.
이밖에 금감원이 제재조치를...
황창규 회장은 “약 4억원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KT와 BC카드를 비롯한 KT그룹의 14개사가 기금을 출연했으며 KTH, 스카이라이프, KTENS, KT뮤직이 기가사랑방 구축을 위해 UHD TV와 콘텐츠 제공, 태양광 시스템 설치 등에 참여해 ‘싱글KT’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정보통신기술이 조금 더 돈을 잘 벌고, 덜 아프고, 공부에...
금감원 관계자는 “6월말 특금(퇴직연금신탁 제외) 수탁고는 193조원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었지만 올 들어 회복세로 전환했다”며 “채권형(CP포함)은 동양사태 및 KTENS 사건에 따른 소비자 불안심리 확대 등으로 수탁고가 감소한 반면, 은행의 ELT 및 증권사의 정기예금형 특금은 저금리 기조에서 예금 대체상품 선호...
도쿄지점 스캔들부터 KTENS 협력업체 사기 대출까지 상반기 대형 금융사고로 정치권이 잔뜩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KB내분사태 주인공들의 증인소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금융당국과 징계 쓰나미로 업계 혼란을 부추긴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도 현미경 검증 대상에 오르고 있다.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