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STX중공업에 42억여 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6부(차문호·이양희·김경애 부장판사)는 6일 STX중공업이 강 전 회장 등 전 STX 경영진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강 전 회장을 비롯한 세 명의 전직 임원이 STX
5000억 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비자금 저수지'인 트러스트올 설립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이는 트러스트올의 실소유주가 김 대표라는 점을 뒷받침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34부(재판장 허선아 부장판사)는 2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에서 진행 중인 원유 사업을 통해 933억 원의 배당 수익을 냈다.
가스공사는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수행 출자 법인인 코가스(KOGAS) 이라크 B.V로부터 933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2010년 주바이르 사업에 참여해 첫해 하루 평균 18만 배럴을 생산했으며 올해 9월 1단계 생산 목표인 5
사업성·유동성 악화로 매물로 나온 기업들이 늘고 있다.
7일 대법원 M&A(인수·합병) 게시판에 따르면 올해 매각을 공고한 기업은 총 22곳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2곳으로 절반이 넘었고 기타업종이 7곳, 식품·농축수산 업종이 2곳, 건설업이 1곳이다.
최근 5년을 놓고 보면 2017년(28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가장 매각공
서울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잇따라 나오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찾는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만 상반기에 10여 곳의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장이 시공사 선정을 할 계획인 가운데 건설사들 역시 물밑작업에 빠르게 나서고 있다.
정비사업은 수익이 크지는 않지만 조합원 물량이 많아 분양에 대한 부담이
한일건설이 고려제강으로 인수된 지 두 달여 만에 기업회생 절차를 조기에 끝냈다. 스토킹호스 매각이 제대로 구현된 첫 사례로 회생 종결까지 신속하게 이어진 ‘모범사례’다.
서울회생법원은 29일 한일건설이 제출한 회생절차 종결신청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한일건설은 지난 3월 초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한 후 약 8개월 만에 ‘초단기’로 법정관리를 끝내고 정상
스토킹호스 매각 성공 사례가 잇따르면서 부실기업 구조조정에도 이러한 매각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프리패키지플랜(P플랜)과 스토킹호스 매각이 접목되면 회생 M&A에도 사모펀드(PEF)가 적극 참여하는 등 시장 친화적인 기업 구조조정 문화가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3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독립해 개원한 서울회생법원은 전
유가증권 상장사 고려제강이 회생기업인 한일건설을 인수한다. 국내 스토킹호스 매각 사례 중 최초로 경쟁입찰과 수의계약자의 우선매수권 행사가 이뤄졌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출자회사 베라체홀딩스를 통해 한일건설 인수 수의계약을 체결했던 고려제강은 이날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 공개경쟁입찰로 들어온 SM그룹이 베라체홀딩스가 처음 수의계약을 맺으며 제시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건설사들의 잇따른 매각 흥행에 재무상 막대한 이월결손금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생 건설사를 인수한 회사는 이월결손금 규모만큼 향후 10년간 이익에 대해 법인세를 전면 공제받거나 소득의 4% 수준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코리아리츠로 매각이 완료된 STX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미처리결
새 주인을 만난 STX건설이 이르면 이달 중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한다. STX건설을 인수한 시행사 코리아리츠가 따놓은 1200억 원 규모 프로젝트에 바로 착수하면서 회사 정상화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회생법원과 STX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관계인집회에서 변경회생계획안이 통과된 STX건설은 빠르면 이달 중 채무변제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STX건설이 소형 시행사 코리아리츠로 매각되는 딜이 사실상 완료됐다. 수차례 매각에 실패한 끝에 드디어 새 주인을 만나며 기업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IB업계와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코리아리츠는 전날 STX건설 인수를 위한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오는 30일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이 남았으나
[M&A]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STX중공업이 자회사인 ㈜일승 별도 매각을 검토 중이다. 비주력 사업군 정리와 더불어 매각을 앞두고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원이다.
2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STX중공업과 법원은 100% 자회사인 일승을 STX중공업 매각과 별도로 매물로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법원이 인가한 STX중공업 회생계
동아건설 출신 임원들이 이끄는 신일유토빌건설이 삼부토건에 이어 STX중공업 인수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설립된 지 2년이 채 안된 신생회사지만 중국 국영기업인 광채그룹과 투자계약을 맺어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각종 주식 게시판에서는 이 회사의 참여 의도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온다.
홍건표 신일유토빌건설 회장은 1990년대 국내 건설업
STX중공업이 수의계약을 포함한 스토킹호스 방식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33분 현재 STX중공업은 전일 대비 1970원(24.23%)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X중공업 회생 절차를 맡고 있는 서울회생법원과 매각 주간사로 선정된 삼정회계법인은 스토킹호스 적용을 위해 수의계약 희망자를 물
[M&A] 매각을 진행 중인 STX중공업이 최근 STX건설 사례처럼 스토킹호스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스토킹호스 방식이란 우선 수의계약을 통해 최소 1명의 인수 후보자를 선정한 뒤 공개 입찰을 통해 가장 유리한 조건의 인수자를 최종적으로 찾는 방식이다.
31일 IB업계에 따르면 STX중공업 회생 절차를 맡고
정부가 상장사 감사인 등록기준 제정을 통해 회계법인의 옥석을 가리려는 것은 부실한 감사를 하는 곳이 적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는 대우조선해양을 감사한 딜로이트안진 뿐 아니라 도원회계법인(씨에스 감사), 삼빛회계법인(STX건설) 등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회계투명성 강화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만큼 감사인 등록제를 통해 회계법
STX건설이 가격 경쟁 없이 스토킹호스 방식을 통한 기존 수의계약자와 본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이변이 없는 한 6월 말 주인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된 STX건설 본입찰에 기존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업체 2곳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4월 말 수의계약을 했던 국내 한 건설 시공업체가 당시 계약 조건대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삼부토건과 경남기업 인수전에 총 11개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두 기업 모두 수차례 매각에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 인수전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19일 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일PwC 주관으로 실시된 삼부토건과 경남기업 예비입찰에 각각 7개, 4개 업체가 참여했다. 두 기업을 비롯해 STX건설까지 이달 중 LOI를
STX건설이 분식회계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매각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을 진행 중인 서울회생법원은 예정대로 19일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15일 금융위원회와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증권선물위원회가 STX건설에 내린 10개월 증권발행 제한 조치는 유가증권 외 사모발행이나 회생계획에 따른 증권발행에는 적용되
STX중공업은 매출출채권 외 채권에서 손상차손 572억 원이 발생했다고 1일 공시했다.
STX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북평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수익률 악화로 먼저 집행한 공동수급사(STX건설) 공사안분원가 미수금 채권에 대한 대손 설정과 이라크에서 수행중인 프로젝트의 원천세 환급 가능성이 불투명해 대손 설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