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방치된 폐교만 367곳…"고령화 대비 지역 맞춤형 대책 필요" [묻닫는 학교 4000곳 육박] 미활용 폐교 전국 409만㎡ 부지 방치돼 전문가들 “고령화 시대에 맞는 시설 고민해야” “학교 주변에 쓰레기가 막 쌓여요. 몇년 째 그냥 저렇게 방치해두니 골치가 너무 아픕니다.” 서울 은평구 은혜초등학교 주변에서 만난 70대 여성은 ”학교 안에 방치된 나무들 때문에 불이라도 나면 산불이 크게 나겠다 싶어서 민원을 얼마나 넣었는지 모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립초교인 은혜초는 서울의 대표적인 폐교 중 하나다. 1966년 개교한 은혜초는 2018년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운영난을 이유로 급작스럽게 문을 닫았다. 이후 6년이 지난 현 2024-11-04 05:00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묻닫는 학교 4000곳 육박] 수도권서도 경기 183곳‧인천 59곳‧서울 7곳 폐교 최근 7년간 전국서 평균 34개교 문 닫아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문닫는 학교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까지 폐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전라남도로 총 844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4000곳에 육박하는 학교가 폐교한 상황인데 절대인구 감소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도 예외가 아니다. 3일 교육부의 ‘시·도별 폐교 보유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폐교는 총 3955곳이다. 이중 올해까지 폐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전남으로, 총 2024-11-04 05:00 [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세계 유명 설계사나 건축가가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유수의 작품을 만든 설계사·건축가를 통해 설계·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징성을 부여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가치상승까지 연결될 수 있어서다. 차별화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는 추세란 점을 고려하면 세계 유명 설계사·건축가들의 국내 정비사업 참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는 '겐슬러·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설계사로 선 2024-11-04 06:00 세계적 설계사 만나니 '랜드마크' 자리매김…높아진 분담금·분양가는 숙제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②] ] '월드클래스'로 불리는 해외 설계사의 손을 탄 아파트는 지역의 랜드마크 이자 대장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차별화 된 외관 디자인과 조경, 평면 특화를 적용해 일대 시세를 선도하며 자산 가치가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다만 높은 설계비용이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에 전가돼 시장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주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 3차·신반포2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 명가 'SMDP'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이 기업은 2024-11-04 06:00 “하이엔드 보장” 해외 설계사 ‘모시기’ 신경전… 설 자리 줄어든 한국 건축사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③] 최근 다수의 건설사가 정비사업 현장에서 해외 설계사 ‘모시기’에 분주하다. 저명한 해외 업체를 선호하는 조합원의 눈에 들기 위한 일종의 마케팅 전략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국내 주택 특화설계에 미숙한 해외 설계사와의 성급한 협업이 오히려 조합과 한국 건축업계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세계적 건축 디자인 회사 ‘투포잠박’(2Portzamparc)과 협업한다. 한국 정비사업에서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설계사가 선정된 것은 처음 2024-11-04 06:00 [ AI發 준비 없는 규제 철폐 ] 해외 빅테크에 빗장 풀어주는 정부…韓 기업들 ‘아우성’ [AI發 준비 없는 규제 철폐] 정부, 클라우드 CSAP 완화 시사 금융 등 글로벌 기업에 잠식 우려 국내 서비스 수출비중 5.7% 불과 부처 간 엇박자 해소 최우선 과제 업계 "산업 이끌 컨트롤타워 절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국내 공공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 정부가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CSAP) 완화를 시사하면서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은 이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에 잠식당한 민간 분야뿐 아니라 공공·금융 부문까지 국내 기업의 자리를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2024-10-29 05:00 말로만 AI 3대 강국?…"해법은 産學硏 연합 생태계" [AI發 준비 없는 규제 철폐] 국내 투자 규모, 선진국 한참 못미쳐 가뜩이나 적은 예산 쪼개기 효과 미미 정부가 ‘인공지능 주요 3개국(AI G3)’을 목표로 AI 산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정부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글로벌 AI 선진국에 비해 지원 규모가 적고 예산 집행도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업계 내에선 산학연이 공동으로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AI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4년간 민간부문 AI에 총 65조 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관련 세제 지원 2024-10-29 05:00 빅테크 문호 개방…'자본ㆍ인력난'에 韓기업 생사기로 [AI發 준비 없는 규제 철폐] 2019년 등록 53곳 중 27곳만 남아 AI산업 특성상 막대한 자본 필요 우수인재 해외 유출 문제도 심각 이통사, 글로벌 빅테크와 AI연합 핵심기술ㆍ인재 유출 등 우려↑ #A 기업은 유망한 AI 스타트업이었다. 수 억의 투자금을 받고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했다. ‘AI 개인비서(PAA)’란 개념이 나오기도 전에 A 기업은 이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했다. 호기롭게 시작한 사업은 끝내 막을 내렸다. 자본 확충과 인력 확보의 부담을 떨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창업한 지 5년이 되던 해, A 기업은 폐업하기로 결정 2024-10-29 05:00 [ 스마트폰 1㎜ 전쟁 ] “얇게 더 얇게”… 뉴 폼팩터 등장 위한 선조건 [폰 다이어트 경쟁①] 삼성, 이례적 폴더블 신제품 두 번 출시 애플, 5㎜대 '아이폰17 에어' 준비중 '얇기 기술력=폼팩터 확장' "더 얇게 만들어야 차세대 폼팩터 경쟁에서 승리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간의 두께 줄이기 전쟁이 치열하다. 중국 기업들이 제조 기술력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얇은 폴더블폰을 잇따라 내놓자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더 얇아진 폴더블폰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시장에서는 얇은 두께를 구현하는 기술력이 휴대성 극대화는 물론, 향후 새로운 폼팩터(제품 외형)를 만드는 데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본지 취재에 따르 2024-10-28 06:00 접어도 얇고 펴도 얇고…외형 변화에도 ‘슬림폰’ 포기 못 해 [폰 다이어트 경쟁②] 한 번 접어도 12㎜, 두 번 접어도 12㎜ 다양한 폼팩터 진화하는 가운데 두께 경쟁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스마트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 한 해다. 패널을 두 번 접고 돌돌 말고 구부리는 등 테크 기업들은 다양한 폼팩터(제품 형태)에 도전하며 기술력을 펼쳤다. 스마트폰의 형태가 진화하는 가운데 중요한 기술력으로 ‘얇은 두께’가 꼽힌다. 휴대성 때문이다. 차세대 폼팩터가 계속 등장하며 두께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작은 삼성전자다. 2019년 접는 폰인 갤럭시 폴드를 내세워 폼팩터 변화의 문을 열었 2024-10-28 06:00 슬림한 폴더블폰 어려운 이유 [폰 다이어트 경쟁③] 두 번 접어도 12.8㎜…화웨이 폼팩터 내구성 논란 폰 얇아지면 힌지‧방수‧방진 등 완성도 갖추기 어려워 새로운 폼팩터 경쟁이 치열해지며 테크 회사들의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하드웨어의 변형과 기기의 완성도는 별개다. 폰이 얇아질수록 내구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슬림한 폴더블폰이 어려운 이유다. 중국 시장에서는 얇고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이 계속 출시되는 반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보다 완성도가 높은 폼팩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가 지난달 야심차게 출시한 두 번 접는(트리플 폴드 2024-10-28 06:00 [ K웹툰 국고 유출 ]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무지가 불법 복제 판 키웠다 [K웹툰 국부 유출下] '무단 복제=불법 유통' 인지못해 '팬심에 팬들과 함께 보자'고 시작 트래픽 늘고 광고수익…범죄 빠져 "저작권 올바른 인식 교육 늘려야" “몰랐어요. 웹툰을 사랑하니까, 해외 팬들도 이 재밌는 작품들을 함께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 (8000여개 웹툰을 무단 복제해 나르며 하루 평균 페이지 뷰 1만회를 기록한 불법 사이트의 운영자 A 씨) 어둠의 경로를 통해 웹툰을 즐기는 독자들과 불법 사이트 운영자의 상당수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자들은 불법인지 인식하지 못한 채 불법 감상을 넘어, 불법 유통에 2024-10-24 05:00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네이버웹툰 '툰레이더'로 원천 차단 카카오엔터, 불법 운영자 색출 집중 리디는 전담인력 투입 적극 모니터링 K웹툰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불법 웹툰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면서 웹툰 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넷플릭스에 버금가는 플랫폼을 육성해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정부도 민관 협업으로 불법 유통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이트를 폐쇄해도 하루 만에 뚝딱 대체 사이트를 만드는 불법 유통 사업자들을 따라가기는 역부족이다. 이에 웹툰사들은 자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콘텐츠 불법 유통 차단에 나서고 있다. 23일 한국콘 2024-10-24 05:00 박인하 SWA 이사장 "불법유통 IP 발전까지 차단…단속이 답" [K웹툰 국부 유출下] 국내 불법 도박ㆍ마약 연결고리 반사회적 문제로 적극 단속해야 AI 등 기술 활용 해외 차단해야 “웹툰 불법 유통은 유료화 수익이 떨어지는 것을 넘어 최근 중요하게 여기는 지식재산권(IP)의 발전 가능성까지 차단되는 것이기 때문에 중대한 문제입니다.” 박인하 서울웹툰아카데미(SWA) 이사장은 15일 서울 성동구 서울아카데미 캠퍼스에서 진행한 본지와 인터뷰에서 “불법 유통 사이트에서 작가의 작품이 유통된다는 것은 개인이 저작물로써 얻을 정당한 모든 기회가 박탈되는 것이라서 작가들에게는 굉장히 어렵고 답답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4-10-24 05:00 [ 유통가 양극화 시대 ] “중간은 없다”…1등만 살아남는 유통업계 [유통가 양극화 시대] '이용자 3200만' 쿠팡, 이커머스 독주 체제 심화 백화점, 수도권 중심 ‘초대형 점포’ 만 승승장구 올리브영, H&B 시장 경쟁차 소멸...유일무이해 극소수의 메이저 플레이어(Major Player)가 시장을 장악하는 반면 마이너 플레이어(Minor Player)는 설 자리를 잃는 ‘양극화 현상’이 유통업계에서 심화하고 있다. 티메프 사태(티몬ㆍ위메프 정산 지연) 여파로 소수의 대기업 중심 온라인쇼핑 플랫폼에 고객이 쏠리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소수의 대기업 중심의 특정 업 2024-10-21 05:00 경기 침체로 선두기업 독과점 확대…결국 소비자 피해 [유통가 양극화 시대] 시장 지배력 큰 기업=가격 경쟁력 높아 쿠팡 와우멤버십 인상에도 소비자 순응 채널별ㆍ기업별 선의의 경쟁, 소비자에 이득 선두업체의 유통시장 지배력이 계속 커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서 기인한다. 소비자들은 ‘가성비 있는 제품’을 원하는데, 가격과 품질 둘다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선두업체가 아니고서는 확보하기 힘든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다만 선두업체의 독과점이 심화할 경우, 장기적으로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2024-10-21 05:00 “양극화는 불가피한 현상…선두기업, 사회적 책임 다해야”[유통가 양극화 시대] 유통업계의 이른바 승자 독식 현상, 또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상황에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현상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선 이견이 있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부 교수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계속 높아지면서 유명 브랜드의 매출이 오르고 대기업 중심 유통채널과 플랫폼도 대기업 등 거대 자본력을 동원한 업체가 시장을 계속 장악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이어 “업체들이 서로 치열한 경쟁을 해야 소비자 입장에선 혜택이 많아지는데, 한 업체가 시장을 독점하 2024-10-21 05:00 12345678910 많이 본 뉴스 01 비트코인골드 두고 거래소 간 엇박자…또 다시 드러난 자율규제 허점 02 '오늘N' 오늘방송맛집- 중식로드, 왕갈비 짬뽕 대가 '양○○' 03 한국 경제 ‘환율 1500원’은 죽음의 문턱…대기업도 중기도 생존 위협 04 국내 1호 테슬라 사이버 트럭 주인은 김준수 05 [특징주] 링크드, 액션스퀘어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인수 기대감에 상한가 기록...덩달아 ‘강세’ 06 [급등락주 짚어보기] 액션스퀘어, 장현국 위메이드 공동대표에 ‘上’…이엔셀↑ 07 ‘생방송 투데이’ 오늘방송맛집- 막 퍼주는 집, 얼만데요? 순두부찌개 맛집 ‘콩○○’ 08 [종합] 코스피, 개인·외인 매도세에 약세…코스닥도↓ 09 [특징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오징어게임2' 공개 앞두고 10%대↑ 10 韓 즉각 탄핵 돌입한 野…27일 운명 결정 최신 영상 “무주택자 하늘에 감사해야죠” 무서운 집값 하락의 서막! 2025 부동산 '이렇게' 됩니다 I 전망, 경매 I 집땅지성 I 김기원 대표 증권·금융 최신 뉴스 광주은행, 임원 인사ㆍ조직개편 "영업 경쟁력 확대" 하나금융그룹 조직개편…"강점은 강하게, 약점은 보완해 역량 기반 다진다" "혁신 위해 세대교체" DGB금융, 정기인사ㆍ조직개편 단행 산업은행, 반도체ㆍAI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3년간 100조 지원 카카오페이, 올해 서비스 성능↑…문제 발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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