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되팔이”… ‘영끌’ 매수 큰손 20·30대, 이자 부담에 ‘백기’
부동산 시장 한파와 고금리가 겹치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집을 산 20·30대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늘어난 이자를 감당 못 해 집을 정리한 이들은 늘고, 새로 대출을 받아 부동산 매수를 하려는 이들은 줄었다. 정부의 전방위적 대출 규제가 시행되며 ‘내 집 마련’을 미루는 청년층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26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생애 최초 매수자는 전월(5167명) 대비 26% 줄어든 3804명을 기록했다. 7월(4979명)부터 4000명 선을 넘긴 이후 8
2024-12-26 17:37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 부는 한파가 매섭다. 부동산 시장 위축에도 '알짜 투자처'로 각광받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도 응찰자가 없어 유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6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강남3구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1건으로, 이중 매각 건수 15건으로 집계됐다. 낙찰률은 48.4%다. 낙찰가율은 94.6%로, 직전 11월(102.4%)과 비교해 7.8%포인트(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수도 8월
2024-12-26 17:37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사업 재도약을 위해 정부와 삼성전자가 승부수를 띄웠다. 경기 용인시에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후 1년 9개월 만에 국가산단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30년 팹(반도체 제조공장) 1호기 가동을 목표로 속도전에 나섰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시간이 곧 보조금”이라며 국가산단 조기 조성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경기 불황 상황에도 용인 국가산단은 장기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핵심 시설인 만큼 차질 없는 투자 의지를 밝혔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
2024-12-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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