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의 급등이 국내 완성차 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 기아 합산 기준 글로벌 생산 대수·매출액 중 각각 31%, 45% 이상이 달러에 노출되어 있다. 26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 10원당 각각 약 2800억 원, 2200억 원씩 변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내년 예상 영업이익 대비 각각 1.9%, 1.7% 변동하는 셈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는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4분기, 내년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 10% 상향시키는 요인"이라고
2024-12-26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