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부드러움과 따뜻함, 차가움, 고통을 경험하는 모든 감각적 세부 사항을 사용합니다. 7일 오후 5시(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한림원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에서 한강은 글쓰기에 관해 "심장이 두근거리고 몸에 음식과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걷고 달리고, 바람과 비, 눈이 피부에 닿는 것을 느끼고, 손을 잡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수상자 강연에서 한강은 8살 때 쓴 시를 공개하며 '사랑은 어디에 있나?', '사랑이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객석에 던졌다. 이어 한강은
2024-12-08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