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펫, NH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 체결…2025년 IPO 목표

입력 2023-11-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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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성공 시 국내 펫 플랫폼 1호 상장 사례

▲핏펫 CI (사진제공=핏펫)
▲핏펫 CI (사진제공=핏펫)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핏펫은 지난달 17일 NH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핏펫은 2025년까지 기업공개준비를 마무리하고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핏펫이 코스닥 상장을 성공하게 되면 국내 펫 플랫폼 1호 상장이 될 전망이다.

핏펫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0년 아기유니콘과 2021년 예비유니콘에 선정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혹한기를 맞이한 올해에도 LB인베스트먼트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 KDB산업은행, 동화약품 등으로부터 280억 원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를 완료한 현재 총 누적투자 규모는 총 9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핏펫은 2017년 반려동물 간편 모바일 진단키트 ‘어헤드’를 출시하면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시장에 등장했다. 이후 진단키트 사업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핏펫’을 런칭해 반려동물 견종과 나이, 몸무게, 성별, 건강상태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개인화된 커머스와 일일 미션 수행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플레이’ 서비스, 동물병원 예약 및 각종 질병 연관 정보를 제공하는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헬스케어 벨류체인을 구성하기 위해 반려인과 수의사 모두의 편의를 위한 동물병원 MSO(경영지원)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동안 모아온 반려동물 빅데이터를 활용해 펫 전문보험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핏펫 관계자는 ”그동안 핏펫이 모아온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전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심사를 접수하고, 이른 시일 내 정식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업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자시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반려동물 시장의 전문가들은 사료나 용품만을 취급하는 커머스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전문 커머스는 이익률이 낮은 편이라 질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어 보이지만,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핏펫의 비지니스 포트폴리오는 다른 반려동물 기업과 차별점이 있다”며 핏펫의 코스닥 상장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핏펫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1등 기업을 넘어 국내 펫 비지니스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을 통해 고객과 반려동물이 건강한 반려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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