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영풍,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소식에 ‘상한가’

입력 2024-09-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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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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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영풍과 하이트론 두 종목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영풍은 전 거래일보다 29.97%(8만9000원) 오른 38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경영권 인수에 나선 가운데, 고려아연 주가가 치솟으며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자 영풍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론은 29.96%(815원) 오른 3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하이트론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이오 기업 지피씨알의 지분을 취득하고 해당 회사 연구진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는 소식에 신약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번 주 내내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이트론은 다음 달 2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신동승 지피씨알 대표이사와 허성룡 지피씨알 재무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 밝혔다.

또 하이트론은 6일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이 중 250억 원 규모의 타법인 증권취득 거래 상대방은 지피씨알로 기재돼 있다.

(출처= 한국거래소)
(출처= 한국거래소)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이치엘사이언스와 영풍정말, 골드앤에스, 우정바이오, 오가닉티코스메틱 등 다섯 종목이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3960원) 오른 1만7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최대 제약기업과 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상해의약 그룹의 자회사인 상하이 파마 헬스 사이언스(Shanghai Pharma Health Science)와 기능성 제품공급을 위한 전략적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보다 29.99%(2810원) 오른 1만21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나서면서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골드앤에스는 29.98%(125원) 상승한 542원에 장을 마쳤다.

특별한 공시나 호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바이오는 29.94%(705원) 오른 3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특별한 공시나 호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꾸준히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실제 우정바이오는 지난달에만 73% 가까이 올랐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29.85%(20원) 오른 8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식 병합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적정 유통주식 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주식 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492원에서 4922원으로, 발행주식 총수는 4억8809만2427주에서 4880만9242주로 줄어든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11월 23일이다.

(출처= 한국거래소)
(출처=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드래곤플라이 한 종목으로, 29.77%(114원) 내린 269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상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드래곤플라이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80% 비율의 보통주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드래곤플라이의 보통주는 6938만8973주에서 1387만7794주로 줄어든다.

감자기준일은 11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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