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6개월간 주주환원 모멘텀 강해질 것”

입력 2024-10-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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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0만 원 유지

삼성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향후 6개월간 주주환원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3만9200원이다.

18일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25억 원으로 컨센서스(1001억 원)를 18%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전 분기 원재료(부타디엔) 상승에 따른 긍정적 재고 효과가 일부 소멸될 뿐만 아니라 해상 운임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에 기인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316억 원을 추정한다”며 “전 분기 원료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 래깅 효과가 소멸됐고, 해상 운임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로 수익성 감소를 추정한다”고 했다.

그는 “합성수지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되는데, 이는 폴리스티렌(PS) 스프레드 둔화에 기인한다”며 “에너지 및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419억 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 수출 기준, NB 라텍스 스프레드는 올해 1분기 258달러에서, 2분기 291달러까지 상승 후 3분기에도 295달러로 추가 상승했다”며 “수출 물량의 경우 1분기 16만 톤에서 2분기 18만8000톤으로 상승 후 3분기 22만2000톤까지 추가 상승했다”고 했다.

그는 “2021년 12월 향후 3개년 주주 환원 정책 발표 이후 추가 업데이트 시점이 올해 12월로 예상한다”며 “지난 2~3년간의 주주총회(매년 3월) 앞두고 주주의 주주 환원 정책 요구가 커졌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6개월 주주 환원 모멘텀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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