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 제조업 PMI 50.1…6개월 만에 경기위축 탈출

입력 2024-10-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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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후 처음으로 50 웃돌아
비제조업 PMI도 50.2로 반등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10월 50.1. 출처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10월 50.1. 출처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 제조업이 6개월 만에 경기 위축 국면에서 벗어났다.

31일 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9월(49.8)과 시장 전망치(49.9)를 모두 웃돌았다.

무엇보다 경기위축과 경기확장의 기준선이 되는 50을 넘어섰다. 마지막으로 웃돌았던 때는 50.4를 기록한 4월이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PMI가 51.5, 중견기업 PMI가 49.4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PMI는 47.5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생산이 52.0, 신규수주가 50을 기록해 전반적인 제조업 활동을 이끌었다. 원자재 재고는 48.2, 고용은 48.4를 기록해 각각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여전히 50을 밑돌았다.

줄곧 경기확장 국면에 머물다 9월 50까지 내려가며 위기를 맞았던 비제조업 PMI는 다시 50.2까지 반등했다.

자오칭허 국가통계국 통계사는 성명에서 “기업 생산이 계속 가속하고 있다”며 “신규수주는 임계점인 50까지 올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PMI도 계속 상승하는 중”이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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