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제값에 팔고 인기 SUV·RV 중고차 갈아타기…적정 시기는?”

입력 2024-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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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변경·내년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출시 앞두고 대형 SUV 중고차 약세 관측

(사진제공=엔카닷컴)
(사진제공=엔카닷컴)

해가 지나 연식이 변경되면 차량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연말이 되면 현재 타고 있는 차량을 판매해 새 차를 구매하거나 SUV 등 인기 중고차로 갈아타려는 경향이 높아진다. 차량 매각 후 대형 중고 SUV로 갈아타려는 소비자라면 12월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현재 소유한 차량을 성공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차량 상태와 적정 시세 파악 △차량 정보 등록 및 경쟁 입찰 방식으로 쉽고 간편한 내 차 팔기 서비스 이용 △판매 전후 필요 서류 확인은 필수 등이 팁으로 꼽힌다.

우선 내 차를 팔기 위한 첫 단계는 보유한 차량의 트림, 옵션 여부, 연식, 주행거리, 엔진 및 미션 상태, 차량 내부 관리 등 정확한 차량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사고 여부, 차량 흠집을 확인해 감가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면 판매 금액을 예측하기가 더 수월하다. 특히 정기적인 점검 및 수리 기록, 주요 부품 및 소모품 교체 내역 등 정비 이력서 또는 차계부를 준비하는 것은 판매 차량의 가치를 높여준다. 아울러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차의 트림, 옵션 여부 등에 따른 적정 시세를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중고차 플랫폼으로 다양한 견적을 받아보고 손쉽게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주로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엔카 비교견적’의 경우 직접 차량 상태를 등록 후 바로 견적을 받는 ‘일반 비교견적’ 방식과 딜러 만남 없이 평가사의 차량 진단 후 경매를 시작하는 ‘엔카 비교견적 PRO’ 방식 중에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케이카의 ‘내차팔기’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케이카의 전문 차량 평가사가 직접 방문해 무료 견적부터 판매까지 하루 만에 가능하다.

차량 판매 전후에 필요 서류를 챙기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곤란한 상황을 예비할 수 있다. 매도 방법에 따른 자동차 등록증, 인감증명서 등 필요 서류들을 사전에 준비하면 계약 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판매 후에도 명의 이전이 완료된 등록증과 양도 증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보험 해지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만약 선납한 금액이 있다면 환급 요청을 해야 한다.

(사진제공=케이카)
(사진제공=케이카)

한편 12월에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출시를 앞두고 대형 SUV 구매 예정 소비자들의 관망세에 중고차 시장에서는 유사 차종의 가격 하락이 점쳐진다. 시장 전반적으로도 국산 중고차는 지난달 대비 0.3%p 하락한 0.9%, 수입 중고차는 0.5%p 하락한 0.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케이카가 출시 12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대형 SUV 및 미니밴 모델들이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풀체인지(LX3) 모델은 2.5 터보 가솔린 엔진 모델과 2.5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9인승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존 대형 SUV는 물론 카니발과, 시에나, 오딧세이 등 RV 모델도 경쟁 차종이 될 것으로 케이카는 판단한다.

이에 따라 차량 구매 예정자들이 정확한 차량 스펙을 확인하기 위해 구매를 대기하며 해당 차량들의 시세 하락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6.1%) △기아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4세대(-3.3%) △시에나 4세대(-1.8%) △혼다 오딧세이(-0.4%) 등이다.

또 연식 변경에 따른 재고 할인으로 인한 영향도 받고 있다. 특히 중형·준대형 세단 신차급 차량들의 시세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2024년식 차량의 시세를 기준으로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GN7(-3.5%) △제네시스 G80 RG3(-3.2%) △기아 K8 하이브리드(-2.6%) △현대 쏘나타 디 엣지(-2.1%) 등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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