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 총리 탄 차, 경호차와 접촉사고...부상 없어

입력 2024-12-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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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차가 적신호에 멈춘 경호차 들이받아
부상ㆍ차체 고장 없어 예정대로 이동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1월 17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페루-일본인협회(APJ)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리마/AF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1월 17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페루-일본인협회(APJ)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리마/AF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일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접촉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반쯤 돗토리현 돗토리시에서 이시바 총리가 타고 가던 차량이 앞서 달리던 경호차와 부딪혀 접촉 사고가 났다.

경호차가 적신호에 멈추고, 총리 차가 뒤에서 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 분간 차를 세운 뒤 수행원들이 이시바 총리를 비롯한 탑승자와 차량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특별한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시바 총리는 예정대로 도쿄로 돌아가기 위해 돗토리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고향 돗토리현에서 출마를 선언했던 신사를 참배하고 참의원을 지낸 부친의 묘를 찾은 뒤 도쿄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이후 총리실은 “접촉 상황이나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시바 총리에게 부상이 없고 차체 고장도 없어 이동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사고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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