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관세폭탄 피해 수출 앞당긴 중국…PMI 개선 속 상하이 1.13%↑

입력 2024-12-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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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 피해 사전수출 증가
‘부동산 경기 침체’ 당분간 지속 전망
일본 2년 만기 국채수익 16년래 최고

2일 아시아증시는 미국 경제지표를 앞두고 강보합권에 머물며 관망세를 유지했다. 미국 주요 기업이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 서둘러 중국산 수입품을 확보하고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상승했다. 부동산 관련 지표는 여전히 침체 중이다.

마켓워치와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일본 대표증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는 304.99포인트(0.80%) 오른 3만8513.02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한 토픽스는 마감 직전 상승 폭을 키웠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01포인트(1.27%) 오른 2714.72에 마감했다.

먼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3포인트(1.13%) 오른 3363.98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반등, 상승세를 키웠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1.29포인트(0.54%) 오른 3937.87이었다.

상승 출발했던 대만 가권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2%대 상승했다. 이날 474.43포인트(2.13%) 오른 2만2736.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급등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장부터 혼란 상태였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9.80포인트(0.43%) 오른 1만9506.97에 마감 거래가 진행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와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도 강보합세다. 각각 0.08%와 0.30% 상승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증시는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금리 인상 시점이 임박했다는 발언 이후 국채수익률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은 0.625%를 기록하며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이번 달에 일본은행이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확률은 2%포인트 상승한 64%에 달했다.

중국 본토지수는 민간업체(차이신)가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지수가 개선되면서 오후 들어 매수세가 우위를 점했다.

SPI 자산 관리의 스티븐 이네스는 논평에서 “아시아 시장은 낙관론의 물결을 타고 있으며, 금요일 월가의 기록적인 하루로 인해 상당한 추진력을 얻었다”라며 “중국의 경제 침체가 완화될 것이라는 새로운 징후로 인해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중국 당국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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