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FA컵 3라운드서 5부리그 탬워스와 맞대결 성사

입력 2024-12-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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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달 28일 영구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달 28일 영구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AP/뉴시스)

손흥민의 소속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수월한 상대 팀을 만나게 됐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추첨 결과 토트넘은 5부리그 팀인 탬워스와 맞붙게 됐다. 경기는 탬워스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탬워스가 속한 잉글랜드 내 5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는 프로선수와 세미프로 선수가 섞여 있는 등 전국 단위 리그에서는 최하단 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FA컵 3라운드에 진출한 64개 팀 중 내셔널리그 이하 팀은 탬워스 포함 단 2팀뿐이다. 전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로 평가받는 EPL 팀이 세미프로 선수가 섞여 있는 5부리그 팀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토트넘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 기회를 주면서 손쉽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식의 하이라이트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빅매치가 성사된 것이다. FA컵에서 아스날은 14회, 맨유는 13회 우승했는데, 이는 우승 횟수 1위와 2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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