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인력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감축·신작 출시 지연 억제"

입력 2024-12-03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교보증권)
(출처=교보증권)

교보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진행된 인력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감축과 신작 출시 지연 억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5만5000원에서 27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를 유지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서 1분기 진행된 권고사직과 4분기 진행중인 희망퇴직을 포함한 내년 1분기까지 올해 초 대비 연결 기준 인원수 약 1000명 감소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단순 고정비 감축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분사 시행 스튜디오 성과 측정을 분사된 자회사 이익 기준으로 산정해 신작의 출시 지연을 억제할 것”이라며 “2025년 출시 예정 대작인 택탄(MMORTS), 아이온2(MMORPG5), LLL(슈팅)를 포함한 5종 신작의 지연 가능성은 적어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탑라인 성장 기여는 3분기 리니지 M을 중심으로 한 기존 작품 매출 감소세 완화와 기대 이상의 트래픽을 보여주고 있는 쓰론앤리버티 성과, 올해 12월 4일 출시 예정인 ‘저니 오브 모나크’로 내년 1분기 이익 턴어라운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내년 성과가 온기 반영될 저니 오브 모나크의 초기 성과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기적 이익 정상화 방향성은 건전하게 형성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5년 중 출시될 퍼블리싱 라인업이 추가 발표되거나 인수합병(M&A) 계약이 성사될 경우 이익 추정치 및 주가의 동반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년을 휩쓴 밈 총정리…“올해 나는 얼마나 한국인이었나?” [해시태그]
  • 韓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野, 한덕수 탄핵안 발의
  •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로 수익률 높은 금융사로 갈아탈까 [경제한줌]
  • 한국 경제 ‘환율 1500원’은 죽음의 문턱…대기업도 중기도 생존 위협
  • 엔비디아, 테슬라 밀어내고 올해 개미 최선호주 1위 등극
  • 尹, 서류 제출않고 무대응 일관…헌재 “27일 변론준비기일 진행”
  • 트럼프 2.0에 10대 그룹 시총 순위도 ‘흔들’...조선·전력 보유한 HD현대 최대수혜
  •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경찰 수사받는다…병무청 의뢰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66,000
    • -2.81%
    • 이더리움
    • 5,005,000
    • -3.92%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4.34%
    • 리플
    • 3,254
    • -5.43%
    • 솔라나
    • 284,000
    • -4.57%
    • 에이다
    • 1,297
    • -5.19%
    • 이오스
    • 1,182
    • -6.71%
    • 트론
    • 381
    • -1.3%
    • 스텔라루멘
    • 537
    • -6.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750
    • -5.73%
    • 체인링크
    • 34,160
    • -7.12%
    • 샌드박스
    • 838
    • -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