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여야의정협의체 언제든 재개 가능...양극화 타개 대책 내년 초 발표"

입력 2024-12-03 10:52 수정 2024-12-0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응급의료상황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응급의료상황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3일 여야의정 협의체 중단과 관련해 "언제든 테이블에 앉아 재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후반 국정과제인 '양극화 타개' 관련 종합 대책은 내년 초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이날 KBS1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가 걸림돌이 되다 보니 논의 진전이 어려워 쿨링타임(냉각기)을 가져보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수석은 "정부는 계속 의료계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고, 의료계 내에 합리적 의견을 가진 분들이 많다"면서 "협의체에서 상당히 소통이 이뤄졌다. 입장이 달랐지만 총론에서는 서로 이해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다시 못박았다. 장 수석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측 가능성"이라며 "2025학년 입시는 올해 5월 말 대학별 모집 공고를 낼 때 이미 룰이 정해졌고, 그에 맞춰 학생들이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2026학년도 정원에 대한 조정 가능성은 분명히했다. 장 수석은 "정부가 제시한 해법이 틀렸다면 다른 방식의 해법을 가져와 두 개를 놓고 같이 보자"고 부연했다.

이어 "의료계를 계속 설득하며 의견을 들을 필요는 있지만, 결정하고 결단을 내리는 것은 정부의 책무"라며 "설득을 하면서도 한 방향으로 흔들림 없이 가고 있다"고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이 임기 후반 국정과제로 제시한 양극화 타개에 대해선 "소외계층 등이 삶의 변화를 가져와야 개혁이나 정상화를 체감할 수 있으므로 양극화 타개를 화두로 던진 것"이라며 "그동안의 정책 중 체감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해 성과를 내고, 새롭게 (정책을) 발굴해 민생을 살리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게 목표다. 내년 초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년을 휩쓴 밈 총정리…“올해 나는 얼마나 한국인이었나?” [해시태그]
  • 韓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野, 한덕수 탄핵안 발의
  •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로 수익률 높은 금융사로 갈아탈까 [경제한줌]
  • 한국 경제 ‘환율 1500원’은 죽음의 문턱…대기업도 중기도 생존 위협
  • 엔비디아, 테슬라 밀어내고 올해 개미 최선호주 1위 등극
  • 尹, 서류 제출않고 무대응 일관…헌재 “27일 변론준비기일 진행”
  • 트럼프 2.0에 10대 그룹 시총 순위도 ‘흔들’...조선·전력 보유한 HD현대 최대수혜
  •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경찰 수사받는다…병무청 의뢰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94,000
    • -2.6%
    • 이더리움
    • 5,030,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5.25%
    • 리플
    • 3,265
    • -4.84%
    • 솔라나
    • 284,200
    • -4.47%
    • 에이다
    • 1,307
    • -4.95%
    • 이오스
    • 1,186
    • -7.34%
    • 트론
    • 380
    • -1.55%
    • 스텔라루멘
    • 539
    • -6.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400
    • -5.13%
    • 체인링크
    • 34,390
    • -7.05%
    • 샌드박스
    • 844
    • -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