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시즌2' 참가자 모집 시작…백종원ㆍ안성재 묘한 신경전

입력 2024-12-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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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넷플릭스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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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시즌2'가 시작됐다.

3일 넷플릭스 코리아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맛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넷플릭스코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날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사위원인 백종원과 안성재의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시즌 1에 이어 시즌 2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백종원은 "이번에 시즌 2를 한다"라고 시작을 알렸고, 안성재 또한 "새로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심사 기준은 '맛', 시즌 시즌과 동일했다. 안성재는 "조금 더 냉정해야 할 것 같다"라며 더 엄격해진 심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의 묘한 신경전도 이어졌다. 백종원은 "혹시라도 제가 생각하는 그분이 나온다면 이번엔 각오를 좀 단단히 하고 나와야 하지 않을까"라며 "끝까지 나도 내 의견을 굽히지 않을 거다"라고 선언했다. 안성재도 지지 않았다. 그는 "들어오시면 저는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백종원)대표님과 싸운다기보다 지지 않겠다는 말이다"라고 받아쳤다.

백종원은 "나조차도 몰랐던 참가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새로운 참가자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고, 안성재는 "몰랐던 흑요리사를 다이아몬드 캐내듯이 캐낼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는 예능 시리즈다. 시즌 1의 우승자는 '흑수저 계급'의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였다. 시즌 1은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세계 톱10 비영어 부문 1위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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