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 서울대병원과 임상 참여 파트너십

입력 2024-12-04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약개발 단계 한국 역할 확대…임상시험 신속한 진행 및 품질 고도화 추진

▲김용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왼쪽)과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김용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왼쪽)과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참여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용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과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가 자리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올해 국내 임상시험 실시기관 두 곳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들 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하며 우수한 임상시험 품질을 보장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시험 단계에서 만성질환을 가진 한국 환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과정에서 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병원과는 당뇨병, 비만, 희귀질환 영역에서 글로벌 임상 및 리얼월드 연구에서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만성질환 분야로 연구의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장은 “국내 의학발전을 선도해 온 서울대학교병원이 100년 이상 만성질환 치료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상호 협력해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미엔추크 대표는 “이번 MOU는 만성질환을 가진 한국 환자들의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 기회 확대 측면에서나,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진행에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한국의 임상시험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임상시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관심이 있으며, 앞으로도 축적된 연구 데이터와 신약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뇨병을 넘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노보 노디스크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삭센다’와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를 개발했으며 혈우병, 성장호르몬 관련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1994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년을 휩쓴 밈 총정리…“올해 나는 얼마나 한국인이었나?” [해시태그]
  • 韓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野, 한덕수 탄핵안 발의
  •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로 수익률 높은 금융사로 갈아탈까 [경제한줌]
  • 한국 경제 ‘환율 1500원’은 죽음의 문턱…대기업도 중기도 생존 위협
  • 엔비디아, 테슬라 밀어내고 올해 개미 최선호주 1위 등극
  • 尹, 서류 제출않고 무대응 일관…헌재 “27일 변론준비기일 진행”
  • 트럼프 2.0에 10대 그룹 시총 순위도 ‘흔들’...조선·전력 보유한 HD현대 최대수혜
  •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경찰 수사받는다…병무청 의뢰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52,000
    • -2.31%
    • 이더리움
    • 5,003,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5.01%
    • 리플
    • 3,216
    • -5.96%
    • 솔라나
    • 282,800
    • -4.52%
    • 에이다
    • 1,287
    • -5.65%
    • 이오스
    • 1,168
    • -7.15%
    • 트론
    • 378
    • -1.82%
    • 스텔라루멘
    • 530
    • -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450
    • -5.47%
    • 체인링크
    • 34,120
    • -7.26%
    • 샌드박스
    • 832
    • -7.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