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업계, 연말 마케팅 총력…브랜드 충성도 확보

입력 2024-12-07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객 체험과 협업 통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

▲시몬스, 이천 시몬스 테라스서 연말 맞아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 (사진제공=시몬스)
▲시몬스, 이천 시몬스 테라스서 연말 맞아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 (사진제공=시몬스)

중견기업들이 연말 소비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체험형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7일 본지 취재 결과 에이스침대는 연말을 맞아 ‘연말 감사제’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제공하고, 행사 제품 할인도 병행하며 소비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숙면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캠페인을 통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를 겨냥한 행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많은 분들께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도 연말을 맞아 이천에 있는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했다. 6일부터 8일까지, 13일부터 15일까지 총 6일간 시몬스 테라스 지하 주차장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심, 한국파이롯트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한 마켓은 단순한 프로모션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객 체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시몬스 테라스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의 접점을 만드는 역할뿐 아니라 지역 농가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돕는 ESG 활동도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에넥스 역시 연말 감사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에넥스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에넥스몰에서 '빅세일 202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KCC글라스의 홈씨씨 인테리어와도 협업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비자들이 단순 구매를 넘어 브랜드와의 연결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중견기업들은 이를 반영한 마케팅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연말은 소비 심리가 극대화되는 시기로, 중견업계는 이 기회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형 행사를 마련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소비 시즌은 중견기업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기업들이 고객 체험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과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려는 노력이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韓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野, 한덕수 탄핵안 발의
  •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로 수익률 높은 금융사로 갈아탈까 [경제한줌]
  • 한국 경제 ‘환율 1500원’은 죽음의 문턱…대기업도 중기도 생존 위협
  • 엔비디아, 테슬라 밀어내고 올해 개미 최선호주 1위 등극
  • 尹, 서류 제출않고 무대응 일관…헌재 “27일 변론준비기일 진행”
  • 트럼프 2.0에 10대 그룹 시총 순위도 ‘흔들’...조선·전력 보유한 HD현대 최대수혜
  •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경찰 수사받는다…병무청 의뢰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오늘(26일) 공개 시간은?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74,000
    • -2.12%
    • 이더리움
    • 5,082,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4.58%
    • 리플
    • 3,306
    • -4.03%
    • 솔라나
    • 286,400
    • -2.75%
    • 에이다
    • 1,318
    • -4.56%
    • 이오스
    • 1,202
    • -6.46%
    • 트론
    • 381
    • -1.55%
    • 스텔라루멘
    • 547
    • -5.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400
    • -3.95%
    • 체인링크
    • 34,790
    • -6.65%
    • 샌드박스
    • 856
    • -7.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