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적정한 수준서 확장 일본은행 견해 뒷받침”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은행(BOJ)이 올해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를 연율 환산 기준으로 1.2%, 전분기에 비해서는 0.3%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9일 보도했다.
지난달 15일 공개한 속보치(연율 기준 0.9%, 전기비 0.2%)보다 상향 조정됐다.
또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율 환산 기준으로 1.0%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또한 웃돈다.
지난해 연간 1.9% 성장률을 기록했던 일본은 올해 들어 1분기 전분기비 성장률이 -0.6%로 역성장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분기에 0.5%를 보이며 플러스로 돌아선 뒤 3분기에도 0.3%로 플러스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더 강력한 성장 데이터는 경제가 적정한 수준에서 확장되고 있다는 일본은행의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의 지난달 조사에 따르면 일본경제는 4분기에 연율 기준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