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두산밥캣 미국 법인과 3600억원 규모 트랙터 OEM 공급 계약

입력 2024-12-09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현지시간) 두산밥캣 북미법인에서 계약 체결 후 대동과 두산밥캣 직원이 이를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동 김세훈 과장, 대동 한인기 신사업본부장, 트람파스 굿맨슨(Trampas Goodmanson) 두산밥캣 북미법인 부사장, 마이클 우드(Michael Wood) 두산밥캣 글로벌 구매 총괄. (사진제공=대동)
▲6일(현지시간) 두산밥캣 북미법인에서 계약 체결 후 대동과 두산밥캣 직원이 이를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동 김세훈 과장, 대동 한인기 신사업본부장, 트람파스 굿맨슨(Trampas Goodmanson) 두산밥캣 북미법인 부사장, 마이클 우드(Michael Wood) 두산밥캣 글로벌 구매 총괄. (사진제공=대동)

대동은 두산밥캣 미국법인과 트랙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20~70마력대 중소형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이며 계약 금액은 3612억 원으로, 대동의 2023년 연결 매출 약 25.2%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이다.

대동은 2018년 두산밥캣과 트랙터 공동 개발 계약을 시작으로 2019년 3036억 원 규모의 20~60마력대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 OEM 공급 계약, 2021년 700억 원 규모의 다기통 디젤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계약 만료되는 2019년 공급 계약을 통해서는 5년간 약 3000억 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대동그룹은 대동과 두산밥캣과의 이번 계약을 비롯해 대동기어가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등에 공급하는 1조4200억 원 규모 차량 전동화 부품 공급 계약 등을 합쳐 올해 누적 수주로 약 1조8000억 원을 달성했다. 그룹 측은 올해 수주 계약을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에 있어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대동그룹은 △트랙터 생산 증대로 원부자재 구매 경쟁력 확보 △장기 공급으로 생산 역량 입증하며 글로벌 OEM 고객 추가 확보 △트랙터 미션 및 엔진 부품 공급하는 대동기어&대동금속의 신사업 투자 여력 확대 △그룹 로봇&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전동화 기술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년을 휩쓴 밈 총정리…“올해 나는 얼마나 한국인이었나?” [해시태그]
  • 韓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野, 한덕수 탄핵안 발의
  •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로 수익률 높은 금융사로 갈아탈까 [경제한줌]
  • 한국 경제 ‘환율 1500원’은 죽음의 문턱…대기업도 중기도 생존 위협
  • 엔비디아, 테슬라 밀어내고 올해 개미 최선호주 1위 등극
  • 尹, 서류 제출않고 무대응 일관…헌재 “27일 변론준비기일 진행”
  • 트럼프 2.0에 10대 그룹 시총 순위도 ‘흔들’...조선·전력 보유한 HD현대 최대수혜
  •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경찰 수사받는다…병무청 의뢰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946,000
    • -2.37%
    • 이더리움
    • 5,048,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5.04%
    • 리플
    • 3,268
    • -4.19%
    • 솔라나
    • 284,700
    • -3.33%
    • 에이다
    • 1,308
    • -4.46%
    • 이오스
    • 1,189
    • -6.89%
    • 트론
    • 379
    • -1.3%
    • 스텔라루멘
    • 541
    • -6.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550
    • -4.51%
    • 체인링크
    • 34,410
    • -6.6%
    • 샌드박스
    • 845
    • -7.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