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는 잔류하는데 손흥민은?…재계약 앞두고 갈림길 선 92년생 동갑내기

입력 2024-12-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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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AP/연합뉴스)
▲모하메드 살라 (AP/연합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구단과의 재계약을 눈앞에 둔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거취에도 이목이 쏠린다.

영국 매체 등 복수 매체는 9일(현지시간) "살라와 리버풀이 협상 중 합의에 도달했다. 살라는 2년 계약 연장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들은 "계약의 재정적인 측면에서 살라의 임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장 큰 쟁점은 계약 기간이었다. 살라는 3년 계약을 원했고, 구단은 1년만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지만 살라의 좋은 경기력을 고려해 양측이 양보한 결과, 2년 연장에 대한 타협안이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살라가 2년 계약을 체결한다면 2026-2027시즌까지 리버풀과 계약을 유지하게 된다.

앞서 살라는 지난달 구단과의 지지부진한 협상 과정에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마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 이적설을 제기했으나, 결국 잔류로 선회하게 됐다.

이 가운데 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행선지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손흥민은 2025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를 앞두며 수많은 이적설에 휘말렸다. 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히면서 이적설은 더 활발히 쏟아졌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입단을 제의했다"며 "토트넘과의 계약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거취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빅클럽들이 영입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로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매각을 고려하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손흥민 영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손흥민이 관심을 보인 팀은 바로 바르셀로나로 알려졌다. 앞서 손흥민은 올여름부터 꾸준히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 측은 바르셀로나에 역제안하며 이적에 관심을 보였다.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올 시즌 후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 입단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 팀토크는 "바르셀로나는 최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단"이라며 "손흥민과 같은 수준급 선수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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