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권성동 다시 원내대표 나서...김태호와 2파전

입력 2024-12-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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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나경원, 권영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나경원, 권영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권성동(5선·강원 강릉), 김태호(4선·경남 양산) 의원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권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 인사고, 김 의원은 어떤 계파에도 속하지 않는 의원이다. 친한(친한동훈)계는 끝내 후보를 내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10일 오후 5기 차기 원내대표 후보 출마 신청을 마감했다. 차기 원내대표는 12일 선출된다. 선출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친윤계와 당 중진 의원들은 권 의원을 차기 원내대표로 권고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4선 이상 중진 회의 뒤 “지금 굉장히 위중한 상황이라서 여러 복잡한 현안을 풀어갈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협상력과 추진력이 있는 권 의원이 적절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친한계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여론이 안 좋은 상황에서 친윤계가 원내사령탑을 맡는다는 것에 반색했다. 한 대표는 권 의원 추대설에 “중진 회의에서 결정할 것이 아니다.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후 계파색이 옅은 김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며 나섰다. 김 의원은 후보 등록 후 “동료 의원들이 ‘그동안 경험적 노하우를 이렇게 어려울 때 서로 힘을 좀 보태자’는 이야기들을 했고, 저도 피할 수 없고 독배가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쓸모 있는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해야겠다, 피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등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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