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쇼크 수준…목표가 하향”

입력 2024-12-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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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7만2000원으로 하향

BNK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초에는 중국 모바일 수요 개선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6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만4000원이다.

12일 이민희 BNK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은 74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8조 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5%, -17% 수준”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은 디바이스솔루션(DS) 3조6300억 원, 디스플레이(SDC) 1조3200억 원, 디바이스경험(DX) 2조7400억 원, 하만 3200억 원”이라며 “메모리는 모바일 수요 악화 영향으로 비트그로스(Bit Growth)가 가이던스(기업 전망치)를 미달하고, D램과 낸드 평균판매단가(ASP) 변동률은 각각 플랫(flat), 전 분기 대비 –15%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전 분기에 이어 상여금 충당이 추가 반영되고, 연말 비용 증가 때문에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악화됐을 전망”이라고도 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악화의 주요인이었던, 글로벌 스마트폰 주문자생산방식(OEM)들의 재고조정은 연말부터 내년 1분기 사이에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특히 경기 부양책과 빠른 재고조정으로 내년 초부터 중국 모바일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서버 재고조정이 이제 시작되지만, 삼성전자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의 결정적 변수(Swing Factor)인 모바일 수요 안정은 긍정적인 요소”라며 “파운드리는 내년 하반기부터 4nm 공정 매출이 본격 발생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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