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국정 혼란 최소화·경제 불확실성 해소되길" [종합]

입력 2024-12-14 2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기중앙회·중견련 탄핵소추안 가결 입장 발표

중소기업계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국정 혼란이 최소화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여야 정치권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치하고, 정부는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심을 잡고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한국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야와 정부, 경제계가 함께하는 여·야·정·경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도 차분히 기업 운영과 생산 활동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도 논평에서 "정부와 국회는 안보와 경제 불안, 사회적 갈등 확산, 일체의 정책 혼선에 선제적으로 철저히 대처해 대통령 탄핵 의결 이후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외환 및 금융시장의 동요를 방지하고,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 산업 각 분야의 활발하고 지속적인 가동을 뒷받침함으로써 한국 경제와 기업의 글로벌 신인도를 높이는 데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견련은 "특히 국내 정치 상황의 향방을 떠나 진취적인 외교와 기업 맞춤형 산업 정책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고관세, 반도체법과 IRA 폐기 등의 정책 기조를 내세운 2기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고,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은 국회의원 30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韓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野, 한덕수 탄핵안 발의
  •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로 수익률 높은 금융사로 갈아탈까 [경제한줌]
  • 한국 경제 ‘환율 1500원’은 죽음의 문턱…대기업도 중기도 생존 위협
  • 엔비디아, 테슬라 밀어내고 올해 개미 최선호주 1위 등극
  • 尹, 서류 제출않고 무대응 일관…헌재 “27일 변론준비기일 진행”
  • 트럼프 2.0에 10대 그룹 시총 순위도 ‘흔들’...조선·전력 보유한 HD현대 최대수혜
  •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경찰 수사받는다…병무청 의뢰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오늘(26일) 공개 시간은?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31,000
    • -2.28%
    • 이더리움
    • 5,079,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4.85%
    • 리플
    • 3,299
    • -4.43%
    • 솔라나
    • 285,600
    • -3.38%
    • 에이다
    • 1,315
    • -5.05%
    • 이오스
    • 1,199
    • -6.98%
    • 트론
    • 380
    • -1.55%
    • 스텔라루멘
    • 546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450
    • -4.23%
    • 체인링크
    • 34,730
    • -6.92%
    • 샌드박스
    • 855
    • -7.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