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롯데쇼핑, 주요 자회사 적자폭 축소…주가 점진적 회복 전망"

입력 2025-01-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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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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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믹스 악화로 손익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주요 자회사가 전반적으로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기존 9만 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부진에 사업구조가 취약한 점,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라며 "그러나 과거 대비 손익의 안정성이 많이 개선됐으며 보수적 투자 집행으로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많이 낮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주가는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반영했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상반기 중 부정적 요소가 해소될 경우 긍정적인 면을 반영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을 3조5498억 원, 영업이익은 1926억 원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백화점은 해외 럭셔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테고리 성장률이 부진한 것으로 보이며, 마진이 좋은 국내 패션 매출이 부진함에 따라 백화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대형마트와 슈퍼에 대해선 "국내 그로서리 사업에서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1%대로 전년 수준의 매출에 그칠 전망"이라며 "다만 양채널 모두 성장을 이어갔음에도 대형마트 이커머스 사업부로부터 오카도 비용 이관에 따라 수익성은 부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유 연구원은 "이커머스 사업부는 적자 축소 흐름이 예상된다"며 "홈쇼핑 사업부의 전년도 방송제재 영향으로 부진했던 것 등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며 손익을 개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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