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유에 1-0 승리하며 EPL 2연승…손흥민 87분 활약

입력 2025-02-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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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 제임스 매디슨과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 제임스 매디슨과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리그 2연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87분간 활약하며 결승 골 기점 역할을 해냈다.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토트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5시즌 EPL 맨유와의 25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12위로 올라서며 중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2일 브렌트퍼드와의 경기 2-0 승리로 리그 4연패에서 탈출했던 토트넘은 리그 2연승으로 기세를 타게 됐다.

반면 맨유는 리그 순위가 15위까지 떨어지며 EPL 출범 이후 최악의 시즌이 점차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지금 순위로 시즌을 마감할 경우 맨유의 역대 EPL 시즌 중 최하위 순위가 된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초반 맨유를 강하게 몰아붙였고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있는 왼쪽 측면으로 패스가 날아왔고 손흥민은 이를 곧바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를 맞으며 페널티 박스 안쪽에 있던 루카스 베리발이 이를 받아 왼발로 슛을 했다. 이 슛을 골키퍼가 선방했고, 선방하며 나온 세컨드 볼을 침투하던 제임스 매디슨이 그대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3분 맨유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왼쪽으로 침투에 성공하며 1대1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대 위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마티스 텔에게 패스를 줬다. 텔은 이를 곧장 찼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7분 제드 스펜스의 크로스를 데얀 클루셉스키가 받아 텔에게 패스했다. 이를 텔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가르나초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2분 손흥민이 교체 아웃됐다. 윌슨 오도베르가 대신 투입됐다.

맨유는 이후에도 공격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1-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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