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전달했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라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주문(主文)이 나온 10일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다 12일 오후 7시 39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4일부터 17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의 강사 인력풀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문학 교실은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하여 희망 영역을 신청하면,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인문학 강연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이라는 대주제 아래 문학, 역사, 철학, 문화·예술, 기타 분야의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대한민국 복지재정은 타이타닉호의 구명보트를 타는 순으로 써야 한다”면서 우선순위에 따른 복지재정 집행 의사를 거듭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학로 ‘굿씨어터’ 극장에서 진행한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 대선출마’를 통해 “노인과 아동, 장애인과 여성 등 우리가 보호해야 할 가족, 이웃에게 먼저 구명보트 자리를 내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그의 명저 ‘인생의 길’에서 “만약 여러분이 자신의 몸에서 잡아 뜯어낸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면 여러분은 자신에게 선(善)을 행한 것이며, 그 선은 영원히 여러분의 것으로 아무도 여러분에게서 빼앗을 수 없다”라고 썼다.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보다 복이 있다”라는 성서에 영향을 받은 듯한 톨스토이의 인생철학이 담긴 말이다.
“월터 크롱카이트는 한밤중 30분간 진실을 알리기 위해 올림포스 신전에서 땅에 내려온 신화 속 인물이다. 시청자들은 그를 절대적으로 신뢰했다.” 미국 CBS ‘이브닝 뉴스’를 1962년부터 1981년까지 이끈 전설적 방송인 월터 크롱카이트에 대한 ‘보도 뉴스의 마술사 앵커맨’ 저자 로버트 골드버그의 헌사다.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에서 진실된 언어와 진
15일 타계한 쇠귀 신영복 선생의 삶은 지식인의 의미와, 인간의 품격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그의 삶은 27년간의 성장·학습기, 20년간의 옥살이, 출감 이후 27년 남짓한 활동기로 요약된다. ‘나의 대학시절’이라던 감옥에서의 사색을 통해 새로 태어나 ‘너와 내가 만나는 곳’이라던 ‘바깥’에서 가르치며 배우며 교학상반(敎學相伴)의 삶을 이어갔다.
뉴욕타임스의 명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의 글은 아름답다. 그의 칼럼을 읽는 사람들은 어쩌면 글을 이렇게 멋지게 쓸 수 있을 까라는 탄성을 낼 때가 많다. 데이비드 브룩스의 최근작 ‘인간의 품격’이라는 신간도 아름다움 문장들과 삶의 지혜를 듬뿍 담고 있다.
우리는 성공을 칭송하는 시대에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표현을 찬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