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주도 기업] SK이노베이션, 연간 14만대 분량 3.9GWh 전기차배터리 생산

입력 2017-04-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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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에서 가동 중인 전기차배터리 셀 자동화 생산설비. 사진제공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에서 가동 중인 전기차배터리 셀 자동화 생산설비. 사진제공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맞춰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도 과감하게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11월 서산공장 부지에 제2공장동 증설을 결정했다. 제2공장은 최대 3GWh, 전기차 12만 대 분의 배터리 생산설비 수용이 가능하다.

이번 달 초에는 생산설비를 총 3.9GWh까지 늘리는 투자도 전격 결정하고 본격적인 생산설비 건설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간 14만 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급격히 커지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 생산설비들은 오는 2018년 상반기 중 서산 배터리 제2공장에 증설된 후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신규 생산설비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제품은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지속적으로 추가 수주해 온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전량 공급된다.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설비를 포함해 모든 설비를 100% 가동하는 것을 기준으로 향후 7년간의 생산량을 모두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는 수주 물량을 확보해 둔 상태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의 신규 투자 방향으로 ‘선 수주·후 증설’ 전략을 견지해왔으며, 이번 추가 증설도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공급 필요량 확대에 따라 전략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한 소프트 파워(Soft Power) 강화에도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뛰어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강화해, 향후 글로벌 톱(Top)3 배터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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