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커머스 물적분할’…주가 영향은 제한적 – 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7-08-17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T커머스 사업(상품판매형 데이터 방송채널 사용사업) 물적 분할 결정이 이 회사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물적분할 결정은 고성장하는 T커머스 시장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위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SK텔레콤의 실적이나 자본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해 주가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전날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하에 있던 T커머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가칭 ‘에스케이온’을 신설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신설회사의 최근 사업연도 자산총계는 302억 원, 매출액은 207억 원으로 분할 전 회사인 SK텔레콤 대비 비중이 채 1%가 되지 않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T커머스 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7000억~8000억 원에서 2020년 3조 원으로 연평균 44%의 초고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의 T커머스 사업 매출액 또한 2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배 가량 급증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분할 법인의 확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SK켈레콤의 T커머스 채널인 B쇼핑의 국내 가구보급률은 약 70%로 SK브로드밴드 IPTV(B tv)를 제외한 거의 모든 가구에 보급된 상태”라며 “법인 분리 후에는 B tv까지 채널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희박” 비둘기 발언에 안도…다우 0.23%↑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금리 동결' 앞에 주저앉은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일각선 "저점 매수 기회"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12: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24,000
    • -4.61%
    • 이더리움
    • 4,148,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589,000
    • -3.13%
    • 리플
    • 723
    • +1.4%
    • 솔라나
    • 184,500
    • +3.25%
    • 에이다
    • 630
    • +0.8%
    • 이오스
    • 1,103
    • +3.08%
    • 트론
    • 170
    • +0%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150
    • -4.53%
    • 체인링크
    • 18,630
    • +0.27%
    • 샌드박스
    • 596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