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S 2017] 백운규 장관 “에너지 혁신ㆍ4차 산업혁명 융합 신산업 육성”

입력 2017-09-28 11:12 수정 2017-09-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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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재)기후변화센터가 공동주최한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7’이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재)기후변화센터가 공동주최한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7’이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의 중심에 4차 산업혁명이 있습니다. 정부는 에너지 혁신과 4차 산업혁명을 융합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신(新)기후체제 대응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석탄, 원전 중심에서 신재생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투데이와 기후변화센터의 공동 주최로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회의 2017(CESS)’에서 “파리협정 이후 저탄소경제로의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많은 국가들이 에너지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에너지 정책의 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은 지금보다 더 깨끗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에 대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2030년까지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로 높이고, 그동안 환경 비용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왔던 석탄 발전은 점차 줄여나간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내 ‘8차 전력수급계획’과 ‘신재생에너지 3020 전략’을 마련해 우리나라의 전원믹스를 전환해 나가는 기본방향과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나가는 세부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내년 수립할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는 에너지 저소비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수요관리 방안도 담을 예정이다.

백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혁신은 떼려야 뗄 수 없다며 “에너지 혁신과 4차 산업혁명이 상호 발전의 기회로 작용함으로써 선순환을 이뤄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움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최적 소비패턴을 제시하고 에너지 공급망을 소비패턴에 최적화해 운용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백 장관은 “에너지 전환기의 새로운 도전 과정에서 수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도전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의 생산과 효율적인 소비 모델이 시장과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법령·제도를 정비해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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