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22.7%↓…"사드 영향 지속"

입력 2017-11-14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5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조2139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동북아 정세 불안에 따른 한국행 수요 감소와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수요 분산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여객 부문에서 동남아노선 14%, 구주노선 9%, 대양주노선 6%, 미주노선 2% 등 수송실적이 증가했으나 사드 및 북핵 영향에 따른 수요 침체 장기화로 중국 및 일본 노선은 수송 감소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휴대폰·반도체 등 IT 화물 수요, 특수화물·신선화물 수요 증가 등 글로벌 물동량 증가로 일본노선 31%, 대양주노선 20%, 동남아노선 8%, 미주노선 7%, 구주노선 7%, 중국노선 6%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송톤은 10% 늘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여객 부문에서 10월 황금연휴 수요 반영 및 사드 해빙 분위기에 따른 중국 수요 침체 완화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화물 부문도 전통적 화물 성수기를 맞아 수요 호조세가 전망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는 여객 부문에서 동남아 및 구주 노선 위주로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화물 부문 역시 신성장 품목 유치 확대와 네트워크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15,000
    • -1.56%
    • 이더리움
    • 4,310,000
    • -2.71%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0.38%
    • 리플
    • 744
    • -0.13%
    • 솔라나
    • 214,000
    • +3.38%
    • 에이다
    • 637
    • -1.85%
    • 이오스
    • 1,153
    • -0.26%
    • 트론
    • 167
    • -1.76%
    • 스텔라루멘
    • 154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00
    • -2.52%
    • 체인링크
    • 20,400
    • +0.94%
    • 샌드박스
    • 627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