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돌아온다…전략 차종 앞세워 한국시장 재진입

입력 2017-12-15 15:12 수정 2017-12-15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그먼트별 전략 모델 앞세워, 베스트셀러 티구안 환골탈태

▲폭스바겐 아테온(Arteon) 티저. (출처=VW AG)
▲폭스바겐 아테온(Arteon) 티저. (출처=VW AG)

내년 한해 국내 수입차 시장 성장세가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별 전략모델의 론칭, 프리미엄의 대중화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무엇보다 한국 수입차시장의 영토확장을 이끌어온 주인공, 폭스바겐이 복귀한다.

15일 한국수입차협회는 내년 우리 수입차시장이 올해(약 23만5000대)보다 2만1000여대가 많은 25만6000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내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재개와 함께 시장회복 및 확대를 위한 각 브랜드별 적극적인 움직임이 시장 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폭스바겐코리아의 시장 복귀가 수입차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차시장 베스트셀러였던 콤팩트 SUV 티구안이 화려한 모습으로 복귀한다.

2007년 데뷔한 이후 우리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1세대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아이코닉 모델 골프와 아우디 소형 해치백 A3 등과 앞바퀴굴림 플랫폼(PQ35)을 공유했다.

반면 화끈하게 거듭난 2세대 티구안은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이 베이스다. 다양한 사이즈로 변형이 가능한 이른바 ‘플랙시블 플랫폼’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동력원도 이 안에서 자유롭게 변형해 심어넣을 수 있다.

티구안을 비롯해 쿠페 DNA를 가득 담은 새로운 콘셉트 아테온과 독일 바우하우스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 유럽형 세단 파사트GT가 새 모습으로 등장한다.

지난 1년 간 고객 신뢰 회복과 판매 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던 폭스바겐코리아는 이제 3개의 강력한 신차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동시에 적극적인 사회공헌과 신뢰 회복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뉴 비기닝 프로젝트(Project New Beginning)’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기동물 보호소의 재정자립을 돕는 사회적 스타트업 기업 ‘클로렌즈(Klorenz)’와 제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인간과 동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더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아테온과 파사트, 티구안 등 걸출한 새 모델을 이끌고 1년여 만에 국내 시장에 재진입한다. 이전과 전혀 다른 디자인, 나아가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을 담고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들의 조용하면서 치밀한 도전을 수입차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폭스바겐 아테온(Arteon) 티저. (출처=VW AG)
▲폭스바겐 아테온(Arteon) 티저. (출처=VW AG)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41,000
    • +1.05%
    • 이더리움
    • 4,215,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15,500
    • +1.82%
    • 리플
    • 732
    • -0.14%
    • 솔라나
    • 193,800
    • -0.87%
    • 에이다
    • 634
    • -1.09%
    • 이오스
    • 1,139
    • +0.8%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0.42%
    • 체인링크
    • 19,370
    • +0.21%
    • 샌드박스
    • 612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