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감행할까…분양가상한제 도입 여파는?

입력 2019-08-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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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4.13포인트 하락한 2,024.55로 장을 마감한 31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14.13포인트 하락한 2,024.55로 장을 마감한 31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1일 오늘의 증시 키워드는 #일본 #반도체 #부동산 #KTH 등이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실제 배제가 진행되면 1100여 개 품목에 대한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와 기업들은 일본 수입품목 국산화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호 의존적 산업”이라며 “일본의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공급 체인에 타격이 퍼질 수 있고, 일본 정부도 역효과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은 오히려 한일 간 협상 유인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민간 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투자자들은 #부동산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건설업종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다.

그러나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삼성엔지니어링 등 대형 건설사는 2분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이광수ㆍ윤정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실적 차이를 이끈 가장 큰 원인은 매출로, 매출이 증가한 회사는 실적이 좋았고 매출이 감소한 회사는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가상한제로 국내 주택사업 위축 우려와 기대보다 부진한 해외수주에 대한 우려로 건설업종 주가가 부진하다”며 “그러나 회사들은 올 하반기부터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KTH는 부진한 증시 속에서도 저평가ㆍ호실적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KTH는 2분기 매출액 815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1% , 144.5% 늘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는 채널 효율화에 따른 매출 성장이 하반기부터 반영된 것과 CS센터 인건비 절감 효과에서 기인했다”며 “3분기 마케팅 비용 집행이 집중되어 있어 2 분기와 같은 실적 호조를 기대하긴 어려우나, 연간으로는 커머스 부문의 매출액ㆍ영업이익률 개선이 실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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