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맞은 롯데리아…마흔 살,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입력 2019-10-23 10:49 수정 2019-10-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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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40주년 엠블럼 (롯데리아)
▲롯데리아 40주년 엠블럼 (롯데리아)

토종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불혹을 맞았다.

롯데리아는 1979년 국내 최초로 서양 외식 문화인 ‘햄버거’를 국내에 도입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들의 도전에도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왔다.

40주년을 맞은 롯데리아는 현재 점포 수 약 13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롯데리아의 설립은 한국 외식산업으로서 최초의 패스트푸드 및 프랜차이즈 시대를 연 하나의 사회문화적 사건으로 꼽힌다. 당시 롯데리아의 출범은 향후 국내에 외국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진출할 것을 예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신격호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에서 비롯됐다. 1978년 당시 국민소득 1400달러, 가구당 연간 외식비 5만 원임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외식산업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과감하게 롯데리아를 설립하게 됐다.

▲롯데리아 40주년 신 콘셉트 매장 (롯데리아)
▲롯데리아 40주년 신 콘셉트 매장 (롯데리아)

롯데리아는 국내 프랜차이즈의 역사로도 불린다. 가맹 프랜차이즈를 최초로 개설한 것을 비롯해 최초 연수센터 개원, POS 시스템 도입, 가맹점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한 것이 바로 롯데리아다.

국내 1위에 머무르지 않고 롯데리아는 1998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2004년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공격적인 매장 확대와 현지화 메뉴 운영으로 2011년 100호점 돌파에 이어 3년여 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베트남 현지 가맹점 오픈과 함께 240여 개 매장 운영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현재 해외 309개 매장 운영하고 있다. 6월 1호점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한 네팔을 포함해 총 8개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앞세워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에 힘쓰고 있다.

한편 롯데리아는 40년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0년부터 ‘좋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및 ‘행복배달’을 통한 결식아동 돕기, 미혼한부모 돕기 위한 ‘MOM 편한 프로젝트’, 유소년 심신 단련을 위해 ‘유소년 야구교실’ 등을 운영 중이다. 또한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소비자가 직접 버거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Mom 편한 먹거리’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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