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 화재, 이틀째 실종자 야간수색…“인양 작업 중단”

입력 2019-11-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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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주해경)
(사진제공=제주해경)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 화재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다. 선미 부분 인양 작업은 기상 상황과 일몰로 중단됐다.

2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일몰 진행된 야간 수색에는 함정과 선박 32척과 항공기 4대가 동원됐다. 야간에도 최초 신고 해점을 중심으로 동서와 남북으로 각 55㎞ 길이의 해역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낮에 진행된 수색에서는 함선 41척과 최초 신고 해점을 중심으로 동서와 남북 각 55㎞ 길이의 해역에 대해 구역을 나눠 진행됐다. 헬기 9대도 동원돼 3교대로 순차적으로 수색을 벌였다.

수색 중 해경 5002함과 제주도 관공선 삼다호가 최초 신고 위치에서 남서쪽으로 26㎞ 떨어진 곳과 남동쪽으로 15㎞ 떨어진 곳에서 각각 구명조끼 1개씩을 발견했다. 그러나 대성호의 구명조끼인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부터 시작된 대성호 선미 부분 인양작업은 기상악화와 일몰로 중단됐다. 선미 부분은 대성호 전체 길이 26m 중 8m 남짓한 크기로 해상에 떠 있는 상태다. 도면상 취사실과 침실 등이 있는 부분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날 오전 7시 5분경 제주시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승선원 12명(한국인 6명, 베트남인 6명) 중 김모(60)씨는 사고 당일 해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11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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