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앞선 기술력으로 글로벌 5G시장 선도

입력 2019-12-17 10:54 수정 2019-12-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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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ㆍ통신장비ㆍ반도체 첨단 5G 포트폴리오 구축

▲삼성전자, 5G 토탈 모뎀 솔루션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5G 토탈 모뎀 솔루션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5G 통신장비, 반도체, 스마트폰까지 5G 인프라를 모두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5G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찍부터 5G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준비, 통신장비 시장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캐나다 이동통신 사업자 ‘비디오트론’에 4G LTE-A·5G 통신장비를 공급했다. 삼성전자가 캐나다에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 상반기부터 사업자가 보유 중인 4G LTE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밴드(Dualband) 기지국’, ‘대량 다중 입출력(Massive MIMO) 기지국’ 등 최신의 4G LTE-A 통신장비를 캐나다 퀘벡주와 오타와에 공급하며, 향후 3.5GHz, 28GHz 대역 5G 통신 장비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여러 시장에서 검증된 4G LTE-A와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캐나다 5G 상용 시점에 보다 효율적으로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한편 안정적인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 1월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존과 5G 상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세계 최초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5G 기지국과 옥외용 단말(Outdoor CPE)·가정용 단말(Indoor CPE)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10월에는 현재까지 개발된 5G 상용 기지국 중 가장 빠른 통신 속도를 지원하는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Access Unit)’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은 ‘무선통신부문(Radio Unit)’과 ‘디지털통신부문(Digital Unit)’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으로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가로등, 건물 벽면 등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며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올초 개발에 성공한 28GHz 대역 지원 5G 무선통신 핵심 칩과 최근 새롭게 개발한 기지국용 5G 모뎀 칩을 탑재해 최대 10Gbps의 통신 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무선통신부문과 디지털통신부문 간 광케이블을 통한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 없어, 더 경제적인 5G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갤럭시 A90 5G'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A90 5G'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을 미국에 처음으로 상용 공급 중이며, 국내의 경우 사업자와 일정에 대한 협의가 끝나는 대로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 외에도 2.5GHz, 3.5~4.1GHz, 26~28GHz, 39GHz 등 각 국가의 주파수 및 통신환경에 맞는 다양한 5G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5G 시장 확대에 본격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갤럭시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야심 차게 선보인 ‘갤럭시S10’,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삼성전자 최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갤럭시 A 시리즈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A90’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5G를 대거 적용했다.

삼성전자의 5G 전략은 IM(IT·모바일) 부문에만 해당하는 사안이 아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5G 통신 반도체 개발과 양산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모뎀 5100’과 함께 무선 주파수 송수신 반도체 ‘엑시노스 RF 5500’, 전력 공급 변조 반도체 ‘엑시노스 SM 5800’을 양산하며 5G 토탈 모뎀 솔루션을 출시했다.

‘엑시노스 RF 5500’과 ‘엑시노스 SM 5800’ 기술은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반도체기술학회(ISSCC) 2019’에서 우수 제품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엑시노스 5G 모뎀’과 함께 차세대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첨단 5G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동통신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선제적인 5G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과 5G 시대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Access Unit)'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28GHz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Access Unit)'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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