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에 초집중" 롯데쇼핑, 구조조정 속도 낸다

입력 2020-03-27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ON 출범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의지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사진제공=롯데쇼핑)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쇼핑은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비효율 점포 정리 △사업부별 운영전략 실행 △롯데ON 출범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롯데쇼핑은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효율 점포 및 부진 사업을 정리하는 과감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백화점∙마트 등 사업부별 운영 전략을 소개하고 이를 충실하게 실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점포 단위의 경영을 강화해 점포별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 대형 점포 운영에 집중하는 동시에 오픈 예정인 동탄점과 의왕몰은 지역 상권 1번가로 키운다. 마트와 슈퍼는 신선식품의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풀필먼트 스토어를 구축해 점포 기반 물류 시스템을 선보인다.

4월 출범하는 롯데ON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수익성 개선에 강한 의지 또한 내비쳤다.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ON’에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다. 롯데ON은 국내 유통사 중 최대 규모인 3900만 명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쇼핑 공간을 제공하며, 롯데 유통사의 상품을 포함해 총 2000만 개에 달하는 상품을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1만 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온ㆍ오프라인을 뛰어넘는 롯데만의 고객 최적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선보인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롯데쇼핑의 핵심역량인 공간, MD 역량, 최대 규모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29,000
    • +4.92%
    • 이더리움
    • 4,396,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6.91%
    • 리플
    • 749
    • +1.49%
    • 솔라나
    • 204,800
    • +2.66%
    • 에이다
    • 659
    • +1.23%
    • 이오스
    • 1,164
    • +1.04%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5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9.82%
    • 체인링크
    • 19,880
    • +2.79%
    • 샌드박스
    • 637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