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청약, ‘3040세대’가 주도했다

입력 2020-10-15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0대 27%ㆍ30대 25%…증거금 60대 이상 인당 4억5000만 원 최대

(유혜림)
(유혜림)

15일 증시에 데뷔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이 3040세대가 주도 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투자자 비중은 17%를 기록했지만, 청약 금액 비중은 33%를 나타내며 큰손임을 입증했다.

NH투자증권은 일반인 대상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서 40대 투자자가 26.94%로 가장 많았고 30대 25.12%, 50대 22.17%, 60대 이상은 17.81%였다고 밝혔다.

이는 빅히트처럼 ‘엔터+IT’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의 기업 증가와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 지속하고 이 과정에서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청약 인프라가 연령대를 낮추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부동 자금 및 젊은 층의 자금이 증시로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위험이 낮고 고수익이 가능한 공모주에 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높아졌다.

주식에 관심이 없던 젊은 사람들이 ‘영끌’을 해서 청약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이 흐름은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인당 청약금액의 경우 60대 이상이 4억5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앞으로도 고연령대가 큰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NH투자증권이 주관했던 넷마블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를 보면 △60대 이상 40.33% △50대 22.85% △40대 19.9% △30대 14.4% △20대 1.86%를 기록했다.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 △60대 이상 17.81% △50대 22.17% △40대 26.94% △30대 25.12% △20대 7.47% 순이었는데, 17년과 비교해보면 3040 세대의 비중이 확연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당시만 하더라도 5060세대가 비중의 73%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서는 비중이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신 3040세대가 52%를 차지했다. 특히, 30대의 경우 비중이 12% 이상 상승했는데, 재테크에 관한 관심과 언택트 인프라 활용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94,000
    • -0.27%
    • 이더리움
    • 4,209,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0.74%
    • 리플
    • 728
    • -1.49%
    • 솔라나
    • 194,300
    • +0.88%
    • 에이다
    • 645
    • +0.31%
    • 이오스
    • 1,150
    • +2.68%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5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700
    • -2.01%
    • 체인링크
    • 19,140
    • +0.21%
    • 샌드박스
    • 612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