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시험 전 가방·주머니 점검…시험 유의사항 숙지

입력 2023-11-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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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서 시험장‧선택과목 등 꼭 확인해야

▲수능 준비 (연합뉴스)
▲수능 준비 (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수능 하루 전인 15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 등 각종 안내사항을 전달받아야 한다.

예비소집은 수험생들이 자신이 시험을 치를 시험장을 미리 확인‧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매년 수능일마다 예비소집에 불참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착각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여해야 한다.

교육부는 15일 전국 수능시험장별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며 수험생들이 수능 하루 전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험 당일 아침에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수험표에 나온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도 확인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시험 당일 입실 시각은 오전 8시 10분이며 수험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이날 받은 수험표에는 시험장뿐 아니라 선택영역과 선택과목도 적혀 있다. 응시원서 접수 당시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예비소집 때 이동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두기 위해 시험장에 직접 가보는 것도 좋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정리한 학습노트, 오답노트 등을 가볍게 훑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 유형과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수능 부정행위를 비롯한 각종 유의사항을 챙겨보는 것도 필요하다. 수험표, 신분증 등 필수 지참물은 미리 챙겨둬야 한다. 지우개와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샤프심 등 개인 필기구도 준비해둬야 한다.

시험 당일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지참하지 않은 경우에 대비해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을 여러 장 챙겨두는 것도 좋다. 수험표를 잃어버리거나 갖고 가지 않았다면 신분증과 원판사진 1매를 들고 오전 8시까지 시험장마다 설치된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특히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다.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끄고’ 제출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준비령이 울리면 문제지 상태 확인과 성명, 수험번호, 필적 확인 문구 기재 등의 행동만 가능하다. 준비령을 본령으로 착각해 문제를 풀다가 적발된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수험생들은 각 타종에 맞춰 시험을 치르고,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구를 내려놓고 감독관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교시와 관련해 선택과목 순서를 바꿔서 풀거나,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둘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0점 처리된다”며 “순서대로 해당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에 올린 뒤 시험이 시작되면 문제를 푸는 것으로, 나머지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수능을 치를 수험생은 모두 50만4588명이다. 지난해 50만8030명보다 3442명 줄었다. 재학생은 32만6646명(64.7%), N수생으로 불리는 졸업생은 15만9742명(31.7%)이다. 검정고시생도 1만8200명(3.6%) 응시한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2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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