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송 ‘패스트 라이브즈’,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오스카 작품상도 기대?

입력 2024-01-10 09:29 수정 2024-01-10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네이버 영화)
▲(출처=네이버 영화)
한국계 캐나다 감독 셀린 송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전미비평가협회(NSFC) 작품상을 받았다.

영화 배급사 CJ ENM은 9일 ‘패스트 라이브즈’가 전미비평가협회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영화’로 꼽히며 작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60여 명의 영화 비평가로 구성된 전미비평가협회는 매년 점수를 매겨 각 부문에 해당하는 작품이나 배우를 선정한다. 다양한 부문 중 작품상은 그해 가장 뛰어났던 영화에 부여하는 상으로 최우수 영예를 동반한다.

올해 작품상 주인공이 된 ‘패스트 라이브즈’는 비평가들로부터 51점을 받아 49점을 받은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44점을 받은 ‘오펜하이머’를 앞질렀다.

이번 수상으로 해외 유수 매체들의 ‘패스트 라이브즈’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 수상 작품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인 오스카 작품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앞서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 역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을 받으며 ‘4관왕’ 역사를 쓴 바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 역시 송 감독의 데뷔작임에도 영화 비평가들로부터 연출과 각본, 연기 삼박자가 모두 완벽하다는 극찬을 받으며 ‘오펜하이머’, ‘플라워 킬링 문’ 등의 할리우드 대작들과 함께 국제 영화제 작품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인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둘도 없는 단짝이었던 나영과 해성이 나영의 이민으로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하며 그려지는 운명적인 이틀을 담아내고 있다. 주연 배우로는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가 출연했다.

특히, 영화에 한국에서 태어나 12살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간 송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녹아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해 6월 북미에서 정식으로 개봉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개봉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93,000
    • +1.02%
    • 이더리움
    • 4,430,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1.85%
    • 리플
    • 752
    • +1.08%
    • 솔라나
    • 208,100
    • +1.46%
    • 에이다
    • 646
    • +0.62%
    • 이오스
    • 1,170
    • +2.54%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6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0.77%
    • 체인링크
    • 20,430
    • +1.9%
    • 샌드박스
    • 637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