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 2.27%…“견조한 수요 바탕으로 안정세”

입력 2024-04-11 10:42 수정 2024-04-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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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서울시 권역별 오피스빌딩 공실률. (자료제공=부동산플래닛)
▲올해 2월 서울시 권역별 오피스빌딩 공실률. (자료제공=부동산플래닛)

올해 2월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2%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1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월 서울시 오피스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서울 지역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평균 2.27%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0.12%p 올랐지만, 통상 자연공실률로 보는 5%를 밑도는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시 내 주요 권역별로는 도심권역(CBD)의 공실률이 3.07%로 1월(3.09%)과 비교해 0.02%p가량 낮아졌다.

영등포·마포권역(YBD)과 강남·서초권역(GBD)의 공실률은 전월 대비 0.38%p, 0.16%p 각각 오르긴 했지만, 1.40%, 1.71%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청·서울역·남대문 지역 공실률은 3.16%로 집계됐다. 을지로·종로·광화문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3.09%였다. 서대문·충정로는 0.76%, 마포·공덕은 0.83%로 매우 낮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빌딩 규모 별로는 CBD 권역의 중대형급 이상의 빌딩 강세 양상과는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YBD 권역 내 프리미엄 빌딩은 직전 달 대비 0.78%p 상승한 1.86%의 공실률로 동일 권역 내 최고치를 찍었다. 이외에도 중형빌딩은 0.13%p 상승한 1.39%, 중대형빌딩은 0.12%p 오른 1.28%, 대형빌딩은 0.7% 증가한 1.22%로 집계됐다.

전용면적당 임대비용(NOC)은 3.3㎡당 19만7777원으로 전월(19만7609원)에 비해 미미하게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GBD가 20만5548원, CBD는 19만4788원, YBD는 18만9286원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월 서울 오피스 임대 시장은 전반적으로 공실이 소폭 증가했지만, 권역별로 인기 있는 지역과 빌딩들은 오히려 공실이 줄어든 경향을 보였다"며 "서울 오피스 임대시장은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겠지만, 권역이나 빌딩 특성에 따라 차별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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