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낙폭 키워

입력 2011-07-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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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낙폭을 크게 확대하며 2160선을 내줬다. 기관투자자들이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8%(23.59P) 내린 2156.76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21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투신권이 2178억원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을 확대시키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이 각각 2108억원, 58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수우위로 차익, 비차익 각각 2143억원, 10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 운수장비 업종이 2% 이상 크게 내려앉았고 비금속광물(1.94%), 전기전자(1.82%), 제조(1.56%), 화학업종(1.44%)도 하락세다. 반면 음식료(0.88%), 운수창고(0.83%), 섬유의복(0.80%) 업종은 1%이내로 소폭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1.06%)과 하이닉스(+0.19%)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목상위 종목도 내림세다.

현대차가 3.43% 크게 내려앉았고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S-Oil도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제 4 이동통신사가 다음달 허가신청에 나선다는 소식에 영우통신, 기산텔레콤, 쏠리테크, 서화정보통신 등 관련주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등했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30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513개 종목이 하락세다. 60개 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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