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주식시장에서는 스마트폰 부품주와 가스관 관련주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스마트폰 부품주가 속한 IT부품 업종은 전일보다 19.72포인트(3.46%) 오른 590.02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파트론은 전일보다 1300원(12.62%) 급등한 1만1600원을 기록했으며 자화전자와 KH바텍은 각각 12.64%, 10.47% 상승했다. 또한 멜파스도 3% 이상 오름세로 마감했다.
스마트폰 부품주의 강세는 삼성전자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스마트폰 판매량이 사상 처음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1위에 올랐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분기 2000만대에서 3분기 2700만~2900만대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장분석기관 등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스관 관련주인 금강공업, 미주제강, 비앤비성원, 동양철관, 스틸플라워, 하이스틸은 거래제한폭까지 급등했다.
가스관 관련주는 4조원 규모의 이란 송유관 공사 수주 소식과 러사아와의 가스관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 등 연이은 호재에 급등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지난 8일 한 한국 기업과 이란이 건설 비용 33억~37억달러(한화 약 3조8940억~4조3660억원)로 예상되는 송유관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러시아 국영가스업체 가스프롬은 지난 7일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천연가스를 북한을 거쳐 한국으로 공급하는 협상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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