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직 유지…5월까지 월급 900만원도 그대로

입력 2012-02-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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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의원
지난 22일 사퇴 의사를 밝힌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18대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되는 5월 말까지 의원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5월 말까지 월정액 699만9740원과 활동비 236만4750원 등 매달 총 936만4490원의 월급도 그대로 받아가게 된다.

국회법상 국회의원이 임기 중에 사직서가 수리되려면 임시 국회 중 본회의에서 의결하거나 국회이장의 재량으로 사직을 허가할 수 있다.

지난 27일 본회의에서는 박희태 국회의장 사임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강 의원의 사직서를 수리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3월14일까지는 예정된 본회의도 없다. 따라서 강 의원은 임기를 채우게 될 전망이다.

한편 강 의원은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지 3일만인 지난 25일 공개석상에서 오는 4.11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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