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터키는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의 터키 방문을 계기로 재개된 원자력발전소 분야에서 협의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호혜적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계속 논의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레제프 타이이프 터키 총리와 정상회담과 오찬을 잇달아 열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상품분야의 협상이 타결됐음을 환영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통상장관 간 한-터키 FTA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 가서명식이 개최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간 방산·인프라·건설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시키는 한편 터키 내 한류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우리 국민의 터키문화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문화 교류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