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장비구매 담당관과 네트워크 업체 간에 공공기관 네트워크 협력현황·인증·규정 등 제도를 공유해 상생협력을 논하는 포럼이 열린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는 오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공공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네트워크분야 상생협력 정보공유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공공기관 및 지자체 장비구매 담당관, 국내 SI/NI 업체, 통신사업자 및 제조업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공공기관 네트워크 고도화 협의회’ 등 공공기관 신규 네트워크 구축의 수요현황과 제도 및 인증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네트워크 업체는 공급자로서 ‘공공기관의 도입 가능한 서비스 및 솔루션’을 수요자인 공공기관에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센터 기반 구축사업 소개’, ‘공공기관 네트워크 장비 BMT 및 인증 활용방안’, ‘국산 네트워크 장비 기반 전자정부 수출 방안’에 관한 발표도 진행된다.
KEIT에 따르면 ‘국산 네트워크 장비 기반 전자정부 수출 방안’에 대한 발표에서는 인터넷 장비에 대한 수출뿐만 아니라 구현 가능한 서비스도 함께 수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기섭 KEIT 원장은 “우리나라의 네트워크 장비는 해외의 의존도가 높은편으로 국산화가 필요하다”며 “공공분야 진출을 위한 서비스 발굴, 신기술, 솔루션 개발 및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수요자인 공공기관과 공급자인 국내 네트워크 업체의 상생협력 정보공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네트워크장비 솔루션 페어 2012’ 전시기간 중에 개최된다. KEIT는 국산제품의 공공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업체와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상생협력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