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 기술창업 종자돈 최대 2억 지원

입력 2012-07-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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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학(원)생과 연구원 등 젊은 인재들의 기술창업 촉진을 위해 최대 2억원의 종자돈(Seed money)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0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특허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의 IT유망기술 사업화 기술개발 지원비 제공 계획을 공고한다.

최근 IT산업 환경은 융합 패러다임의 확산, 클라우드 컴퓨팅과 플랫폼·빅데이터 등의 새로운 가치와 성장 견인 등으로 이종산업간 수평적 생태계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지경부는 이런 IT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IT유망기술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된 자는 협약체결 전까지 법인설립을 마치면 신청한 사업계획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과제당 연간 최고 2억원(2년간)이다.

이번 지원은 대학(원)생·연구원 등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특허 출원 또는 등록된 기술을 자유공모 형식으로 신청 받으며, 지경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IT유망기술을 엄선해 기술 개발비를 지원한다.

지원 가능 기술 분야는 산업기술분류표상 대분류인 정보통신분야를 대상으로 이동통신(모바일융합 포함)과 클라우드컴퓨팅, 네트워크장비, 빅데이터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과제는 신청한 기술에 대해 기술성·사업성·혁신성 등의 다면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전담기관인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지원 홈페이지(itech.keit.re.kr)에서 하면 된다.

지경부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기술·장비 등 애로해소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하고, 국내외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자율적 해결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사업수행 기업 간 정보교류를 위한 연구개발(R&D) 커뮤니티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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