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관악구 은천동의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아동학대 민원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한겨레신문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 교사 4명과 부모 10여명은 어린이집 아동 학대에 관한 진정서를 지난 27일 관악구청에 제출했다.
어린이집 전현직 교사들은 원장이 영유아반 아이들이 울면 아이들 입에 수건을 쑤셔넣어 입을 막고, 분유를 컵째 입안으로 들이붓는 등 1년여 동안 아동학대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생 부모들은 교사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듣고 지난 26일 긴급회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