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개인정보의 수집을 최소화하고, 넥슨의 모든 게임의 아이디를 하나로 통합하는 ‘넥슨 멤버스 서비스’를 전격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넥슨 멤버스 서비스’는 지난 3월에 발표한 ‘2012 보안강화 로드맵’ 중 통합 멤버십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행되는 서비스로 이용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및 보관하지 않고 최소한의 개인정보 인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신규가입자는 회원가입 시 실명 및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해야 하는 본인인증 절차 없이 이메일 주소, 닉네임 등 식별 가능한 최소한의 정보 입력만으로도 회원가입이 가능해진다. 기존 넥슨 포털 회원 역시 간단한 절차를 통해 ‘넥슨 멤버스 서비스’로 전환이 가능하고 이전에 저장돼있던 주민등록번호는 폐기된다.
이 밖에도 ‘메이플스토리’를 포함해 그 동안 넥슨 포털과 별도의 계정으로 운영돼온 게임들의 아이디를 ‘넥슨 멤버스 계정’으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넥슨의 보안정책이 통합 아이디를 기반으로 각 게임에 일괄적으로 적용돼 더욱 안전한 게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넥슨 멤버스 서비스’는 넥슨 포털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온라인 게임들은 물론 모바일 게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넥슨의 박진환 본부장은 “사용자에게 최대한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정보의 수집을 최소화하고 한층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안착을 위해 넥슨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